“캠핑족들 주목!” 캠핑 떠나고 싶게 만드는 4종의 신형 캠핑카

세계 최대 캠핑카 박람회 ‘카라반 살롱 2023’
국내 캠핑카 열풍에 한 몫을 할 신차는?

‘카라반 살롱 2023’, 세계에서 가장 큰 캠핑카 전시회가 지난 2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화려하게 시작됐다.

참가 업체의 수가 600개를 넘어설 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난데, 완성차 브랜드인 포드와 메르세데스-벤츠도 신제품 캠핑카를 자랑하며 라인업에 합류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만한 신형 미니밴 캠핑카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 마르코 폴로

메르세데스-벤츠의 V-클래스 기반 캠핑카, 마르코 폴로는 포드의 모델과 비교하면 고급스러움에서 차이가 난다.

프론트 그릴의 웅장함, 명품 벤츠의 로고, 그리고 블랙 알로이 휠이 명확하게 눈길을 끈다. E-클래스 수준의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는 선택 사항으로도 제공된다.

내부도 일반 벤츠 승용차와 견주어 봤을 때, 미려한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첫 눈에 띈다.

재질 측면에서도 고급성이 한층 더해졌으며, 64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무드 램프,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그리고 MBUX 시스템을 통한 편의 기능도 적용되었다.

또한, 팝업 루프를 통해 추가로 두 명이 수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아래층의 시트는 침대로 전환 가능하다. 앞좌석이 뒤로 회전하는 기능도 있다.

뒷좌석은 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주방 구석에는 블랙 유광 마감이 적용되어 럭셔리한 느낌을 더한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어 서스펜션의 적용은 특히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다.

시트로엥 타입 홀리데이스 콘셉트

시트로엥이 공개한 미니밴 캠퍼 콘셉트는 레트로 디자인 요소를 담아낸 자동차다.

이 모델은 1940년대에 탄생한 타입 H 패널 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여행용 캐리어와 같은 독특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외관을 돋보이게 한다.

내부는 앞좌석이 180도 회전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바닥은 목재 패널로 마감하여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전형적인 캠핑카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팝업 루프, 고급 인덕션 레인지, 실용적인 수납 공간, 그리고 냉장고 등이 잘 배치되어 있다.

포드 트랜짓 커스텀 너겟

포드의 트랜짓 커스텀 너겟은 기본 트랜짓 모델을 베이스로 다양한 캠핑용 장비를 추가했다.

특별한 점은 지붕에 태양 패널이 적용되어 내부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심지어, 후면에는 냉온수 샤워기와 테일게이트 텐트까지 준비되어 있다.

내부는 대체로 표준 캠핑카 특성을 따르되, 화장실은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것이 탑재되어 있다.

요리를 위한 가스레인지부터 다용도 수납 공간까지 잘 구성되어 있고, 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내 온도와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승차인원은 4명으로, 팝업 루프를 활용하면 2명 추가로 수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포드 트랜짓 커스텀 너겟은 1회 충전으로 약 32㎞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고,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을 통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며, 2.5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그리고 11.8㎾h 배터리를 조합해 총 23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멀티밴 T7 캘리포니아

폭스바겐의 새로운 캠핑카인 멀티밴 T7 캘리포니아는 독특한 구조와 실용성을 보인다.

차량의 2열 왼쪽 문의 개폐가 가능하며, 인덕션 레인지도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전면 좌석은 180도 회전 가능하여 4인 가족이 함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230V 전원 소켓을 통해 다양한 전기 기기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좌석 배치와 디자인 면에서도 개방감이 뛰어나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사이에 기어레버를 배치하여 중앙 통로를 넓게 확보했다.

두 줄기로 나눈 A필러 디자인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수납 공간과 USB-C 포트를 통한 편의성도 강화했다.

동력면에서는 차체 크기에 비해 작은 엔진과 모터를 적용해도 성능과 효율성을 뛰어나게 유지했다.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총 215마력의 높은 출력을 제공하며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48㎞로, 포드 트랜짓 커스텀 너겟 모델보다 높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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