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은 생각조차 못했다”..샤오미 회심의 전기차 팔수록 손해? ‘이게 무슨일?’

샤오미 첫 전기차 SU7
1대 팔릴 때마다 6,800위안 손실 추산
샤오미는 정확성 떨어진다 반박
샤오미 SU7 적자
SU7/출처-샤오미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이 한 대 판매될 때마다 6,800위안의 손실을 본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샤오미는 이를 반박하며 SU7의 인기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24년 판매 샤오미 SU7, 한 대당 약 130만 원 손실

중국 현지 언론은 시티그룹의 최근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4월 SU7의 납품량이 5천에서 6천 대에 이르며 연간 판매량은 5만 천 대에서 최대 7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배송에는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샤오미 SU7 가격
SU7/출처-샤오미

다만 씨티그룹은 샤오미가 생산 능력을 높이지 못할 경우 지난해 샤오펑 G6와 비슷한 성장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24년 판매되는 SU7의 평균 손실이 한 대당 6,800위안(약 13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자동차 제조 사업 전체로는 연간 41억 위안(약 7,800억)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앞서 레이 쥔 샤오미자동차 CEO는 지난 달 샤오미 SU7 출시 컨퍼런스에서 “손실을 감수하고 판매를 진행할 것”이라며 “원래 가격은 22만 9,000위안(약 4,350만 원)이었고 최고급 모델은 35만 위안(약 6,660만 원)이었지만 경쟁사의 가격 인하에 따라 테슬라 경쟁 모델보다 3만 위안(약 570만 원) 더 저렴하게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SU7 가격
SU7/출처-샤오미

누적 예약 6만 건, 주문 취소율은 약 55%

샤오미 측은 최근 웨이보를 통해 “분석 보고서가 4월 2일 기준으로 작성돼 SU7의 판매 호조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며 “정보에 큰 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몇 주간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인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티그룹의 손실 추산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샤오미 SU7 가격
SU7/출처-샤오미

전기차 스타트업 리샹(리오토)의 창업자 리샹은 적자 관련해 “매출이 1000억 위안에 도달한 후 상품 총이익률이 15%에서 25%가 되어야 건강한 경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SU7 적자
SU7/출처-샤오미

한편 샤오미 SU7의 누적 예약 건수는 15일 기준 6만 건을 넘어섰다고 전해진다. 다만 한 샤오미 관련 블로거에 따르면 주문 취소율도 약 55%에 달한다. 해당 블로거는 샤오미 SU7의 생산 능력이 다음 주부터 증가해 일일 생산량 400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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