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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6년 연속 1위
- 렉서스, 1점 차 추격
- 국산차, 부진 지속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 볼보는 6년 연속 상품성 만족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 렉서스는 단 1점 차로 볼보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 국산차는 여전히 평균 이하의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수입차와 국산차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볼보는 1,000점 만점에 855점을 기록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렉서스가 854점으로 단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 볼보는 외관 디자인, 안전성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렉서스는 공조장치와 비용 대비 가치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점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 국산차의 평균 점수는 수입차에 비해 저조했습니다.
- 제네시스만이 국산차 평균을 소폭 상회하며 선전했습니다.
상품성 만족도 855점으로 선두 유지
2위 렉서스 전년 대비 32점 급상승
제네시스만 평균 넘어…현대·기아 부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가 6년 연속 상품성 만족도 1위를 차지했지만, 일본 브랜드 렉서스가 단 1점 차로 추격하며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다.
볼보, 855점으로 6년 연속 1위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TGR)’ 조사 결과에서 볼보는 1,000점 만점에 855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3점 상승한 수치로, 2020년부터 6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TGR)란 무엇인가요?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TGR)는 소비자들이 차량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 11개 주요 항목: 디자인, 성능, 편의성 등
- 10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 브랜드 간의 경쟁력을 비교하는 데 유용합니다.
볼보는 11개 평가 항목 중 외관 디자인, 안전성, 첨단 기능·장치, 시트, AV 시스템, 실내 인테리어 등 6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10개 항목에서 3위 안에 들며 전반적인 우위를 보였다.
다만, 볼보의 강점으로 꼽히는 안전성을 포함한 주요 항목의 점수가 정체되고 있어, 지난해보다 1위 부문이 1개 줄어든 점은 향후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렉서스, 무서운 상승세… 단 1점 차 추격

렉서스는 854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32점 상승한 수치로, 11개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점수가 향상됐다.
특히 공조장치와 비용 대비 가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8개 항목에서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2016년 이후 10년 만의 1위 탈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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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상승세가 계속될까?
업계 관계자들은 볼보와 렉서스 간 1점 차 경쟁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예측이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차 강세 속 국산차는 주춤
이번 조사에서는 수입차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차 평균 점수는 전년 대비 15점 상승한 823점을 기록한 반면, 국산차는 804점으로 1점 오르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테슬라는 843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실내공간과 수납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고 주행성능과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토요타가 841점으로 4위, BMW가 826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수입차 상위권에 포진했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제네시스만이 812점으로 산업 평균(810점)을 소폭 상회했으며, 현대차(807점)와 기아(805점)는 평균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제네시스는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 부문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국 컨슈머인사이트 대표는 “수입차 브랜드 간 품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산차 브랜드들의 체감 품질 향상이 시급하다”며 “단기간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세부 항목별로 꾸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 10만 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성능, 편의성 등 11개 주요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다. 수입차의 전반적인 상품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산차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