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90급 전기세단
‘ES90’ 2025년 출시
BMW i5, 제네시스 GV80 EV 등과 경쟁 예상
볼보자동차가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EX90과 새로운 전기 SUV EX30을 선두로 하여 BMW i5, 메르세데스-벤츠 EQE, 제네시스 G80 EV 등과 경쟁할 전기 세단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 목표, 볼보 ES90 개발
26일(현지시간) 카버즈 등 외신은 볼보자동차가 내부적에서도 일급 비밀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명 ‘V551’ 아래 개발 중인 모델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S90 대체 전기 세단이라고도 알려졌다.
잠정적으로 ‘ES90’으로 명명됐으며 이미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프로토타입의 경우 실제 주행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하이에 위치한 볼보 R&D 및 디자인 센터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중국과 글로벌 시장 모두를 겨냥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볼보 EX90 및 폴스타 3와 동일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유사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주행거리 482km 목표
ES90은 2024년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2025년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전용 전기차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SPA2 플랫폼은 넓은 실내 공간 제공에 초점을 맞춰 평평한 바닥,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는 특징이 있다.
판매 모델은 싱글모터 후륜구동과 듀얼모터 사륜구동 두 가지 버전으로 예정돼 있다. 더불어 111kWh 배터리 용량을 탑재하며 후륜구동 버전은 약 600km의 주행거리를 예상한다. 무게는 약 2,500kg, 4륜 구동 버전은 2,600kg가 될 전망이다.
차량은 400V와 800V 두 가지 사양으로 제공되며 완전 충전 시 최대 300마일(약 482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목표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0mm, 전폭 1,945mm, 전고 1,547mm, 휠베이스 3,102mm다.
2024년 5월 양산 시작
외관 디자인은 EX90 및 EX30과 마찬가지로 공기역학적 특성을 고려한 형태를 갖춘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강조한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과 간결한 패널 및 조명이 특징적인 아이언 엠블럼이 적용될 예정이다.
인테리어는 미니멀리즘 컨셉트의 EX30을 따른다. 그러면서도 플래그십 90 클러스터 라인업에 걸맞게 EX90과 유사한 레이아웃, 마감 소재, 첨단 사양 등 진보된 스웨디시 럭셔리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볼보가 ES90 모델을 통해 BMW i5, 메르세데스-벤츠 EQE 등 경쟁사와 본격 경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은 내년 5월 중국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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