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국내 상륙
가격 1억 99만 원부터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10일부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투아렉’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이달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투아렉은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을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2002년에 처음 출시됐다.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6일 출시 행사 개최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6일 브랜드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의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행사에는 올해 초부터 폭스바겐 브랜드 총괄을 맡은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신차 발표를 지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이 부분 변경을 넘어선 신차를 출시하는 것은 약 2년 만의 일이다. 2022년 이후로는 한정판 모델이나 연식 변경 모델만 투입했다.
그간 폭스바겐은 인증 문제, 물량 부족 등 여러 내·외부 요인으로 인해 신차 출시를 연기해 왔다. 신차 부재 기간이 길어지면서 판매량도 감소했다.
폭스바겐의 2022년 국내 판매량은 1만5791대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1만247대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줄어든 2875대만 판매됐다.
브랜드 최초 ‘3 Eyes’ 디자인 헤드라이트 장착
신형 투아렉은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안전·편의 장비가 추가돼 상품성을 높였다.
외관에는 브랜드 최초 ‘3 Eyes’ 디자인의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새로운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을 장착한다.
실내는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는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엔진은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EA897 evo3 V6 3.0 TDI를 탑재한다. 이 엔진에는 두 개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이 포함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며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에어 서스펜션과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은 온/오프로드에서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추가된 루프 로드 센서는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모델이 1억 99만 원, R-Line 모델은 1억 699만 원(VAT 포함)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