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장 없다더니 “미친 듯 팔리네”…가격 올려도 한 달 만에 “84만대 초대박”, 무슨 車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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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타, 8월 전 세계 판매 84만대 돌파
  •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
  • 미국 관세 인하로 수출 증가 기대

토요타가 8월 전 세계 판매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수요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 8월 전 세계 판매 84만4,963대 기록
  • 미국 시장 판매 14% 증가
  • 관세 인하로 미국 수출 전망 긍정적

토요타는 8월 전 세계적으로 84만4,963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와 관세 인하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가격 인상의 영향을 상쇄하며,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14% 증가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인하로 인해 향후 수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 토요타 차량 판매 22만5,367대 기록
  • 하이브리드차가 전체 신차 판매의 45% 차지
  •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략 유지
  • 미국 관세 인하로 대미 수출 전망 밝음
전 세계 판매 84만대 돌파
美 판매 14% 증가, EV보다 하이브리드가 견인
관세 인하·공장 재가동에 수출 기대감
2017 CES에서 공개된 토요타 콘셉트카
2017 CES에서 공개된 토요타 콘셉트카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토요타가 8월 전 세계에서 84만4,963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29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7월부터 미국에서 차량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14% 급증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높은 수요가 가격 저항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토요타가 ‘잔고장이 적다’는 인식 역시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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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전략, 효과적일까?

美 시장, 가격 인상에도 ‘쾌속’

토요타의 8월 해외 판매량은 74만8,694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해, 8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무역항의 토요타 차량들
미국 캘리포니아주 무역항의 토요타 차량들 / 출처 : AP 뉴시스

이 가운데 미국 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미국에서만 22만5,367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4% 늘었으며, 이는 7월 1일부터 가격 인상이 단행된 직후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토요타는 일반 모델을 평균 270달러, 고급 브랜드 렉서스를 208달러 인상했다. 또한 차량 인도 시 부과되는 수송비도 각각 71달러(토요타), 108달러(렉서스)씩 올라 전체 구매 비용이 상승했다.

그럼에도 판매가 증가한 데에는 지난해 대형 SUV ‘그랜드 하이랜더’ 리콜로 인한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했지만, 본질적으로는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를 토대로 “가격 인상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차가 왜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있나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차는 연비 효율성과 환경 친화적인 특징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함께 사용하여 연료 소비를 줄이고 배출가스를 감소시킵니다.

  • 높은 연비로 경제적
  •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
  • 다양한 모델 선택 가능

하이브리드가 끌고, 전기차가 따른다

토요타의 전동차 판매는 총 38만4,438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전체 신차 판매의 45%를 차지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차가 33만8,031대로 대부분을 이끌었고, 특히 세단 ‘캠리’와 SUV ‘RAV4’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토요타 RAV4
RAV4 / 출처 : 토요타

순수 전기차(EV) 판매도 1만7,056대로 34.5% 늘며 성장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비중은 낮다. 결국 토요타의 친환경차 전략은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한 ‘점진적 전환’에 무게가 실려 있으며, 이는 당분간 시장에서도 주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중국에서는 15만3,41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9%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3월 출시된 신형 전기차 ‘bZ3X’가 호평을 받으며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유럽 시장에서도 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9만6,26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7월 말 발생한 지진으로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된 영향이 컸다.

관세 인하와 향후 전망

토요타의 대미(對美) 수출 전망도 밝다. 미국은 4월부터 일본산 자동차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해왔지만, 9월 16일부터 이를 15%로 인하했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토요타 공장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토요타 공장 /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미 8월 기준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차량은 4만1,342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관세 인하 효과가 본격화되면 수출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생산량은 74만4,176대로 4.9% 증가했다. 북미와 일본에서 리콜로 중단됐던 생산이 재개되며 반등했다.

다이하츠와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토요타 그룹 전체로는 판매가 90만598대로 1.3% 늘었고, 생산은 83만7,869대로 3.7%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를 선도하고 있는 토요타는 미국 관세 인하와 생산 정상화에 힘입어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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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전략, 효과적일까?
효과적이다 75% 효과적이지 않다 25% (총 1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