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포인트로 스포티함 강조
서스펜션 튜닝으로 주행감 개선
최대 21.7km/L 괴물같은 연비

토요타가 9세대 캠리를 기반으로 한 스페셜 모델 ‘캠리 나이트쉐이드 에디션(Nightshade Edition)’을 공개했다.
캠리 나이트쉐이드 에디션은 미드나이트 블랙 메탈릭 컬러로 포인트를 준 외관과 스포티하게 튜닝된 서스펜션이 특징으로 향상된 주행 성능을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모델이다.
미드나이트 블랙 포인트로 강조된 스포티한 외관

캠리 나이트쉐이드 에디션은 전면부 그릴, 사이드미러, 도어핸들, 리어 스포일러 등에 미드나이트 블랙 메탈릭 엑센트가 적용되는 등 세련된 블랙 컬러 포인트가 돋보이는 외관이 특징이다.
여기에 에어 커튼과 디퓨저, 프런트 카나드 등도 어두운 다크 컬러로 마감됐으며 토요타 엠블럼 역시 글로스 블랙 컬러로 도색되어 전체적인 통일감을 더했다.
외장 색상으로는 아이스 캡(화이트), 슈퍼소닉 레드, 미드나잇 블랙 메탈릭 등 세 가지 컬러가 선택 가능하며,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실내 역시 스포티한 감성을 이어간다. 블랙 소프트텍스(인조가죽) 시트에 화이트 스티치와 엑센트가 추가됐으며, 알루미늄 페달과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또한 7인치 디지털 계기판, 8인치 터치스크린, 무선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갖추고 있다.
스포티한 주행감을 위한 서스펜션 튜닝

캠리 나이트쉐이드 에디션은 외관뿐만 아니라 주행 성능에서도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일반 캠리 모델과 비교해 스포티하게 튜닝된 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전면부 스태빌라이저의 크기도 키워 코너링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9세대 캠리 하이브리드와 동일하게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전륜구동 모델은 총 출력 227마력, 사륜구동 모델은 235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변속기는 e-CVT가 적용됐으며, 미국 EPA 기준 복합 연비는 전륜구동 모델 기준 최대 21.7km/L, 사륜구동 모델은 약 18.3km/L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모델, 국내 출시는 미정

한편 캠리 나이트쉐이드 에디션은 기존 SE와 XLE 트림 사이에 포지셔닝되는 다섯 번째 트림으로, SE 트림 대비 약 1000달러(한화 약 140만원)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기준으로 약 3만2000달러~3만3500달러(한화 약 4500만원~47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5년 여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9세대 캠리의 XLE 하이브리드(4800만원)와 XLE 프리미엄(5360만원) 트림만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나이트쉐이드 에디션은 미국 시장을 위한 전용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 출시는 계획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