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만에 4천대 판매 “이유 있었다”…렉스턴 칸에는 없는 타스만 기능, 뭐길래?

모하비보다 64% 강한 보디 온 프레임 플랫폼
최대 800mm 도강 가능한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출시 17일 만에 4천대 판매 기록하며 인기몰이
The Kia Tasman Tech Day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기아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 패밀리카 수준의 승차감과 함께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가격은 3750~5240만원으로, 2.5 가솔린 터보 단일 엔진으로 운영되며, 지난달 13일 출시 후 약 17일 만에 4천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하비보다 강력한 보디 온 프레임과 뛰어난 적재 성능

The Kia Tasman Tech Day (2)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타스만은 픽업트럭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보디 온 프레임 구조를 채택했다. 두 개의 굵은 프레임이 크로스멤버로 연결된 이 플랫폼은 기아 모하비보다 평균 강도가 64%, 비틀림 강성은 32% 높게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1920mm, 휠베이스는 3270mm로, 국내 주차장 여건을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252mm의 높은 최저지상고를 확보해 험로 주행에 최적화됐으며,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프레임 상단에 배치해 손상을 방지했다.

The Kia Tasman Tech Day (3)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또한 실내 안전성을 위해 55% 이상의 고장력 강판이 사용됐으며, 최대 700kg의 적재 중량과 3,500kg의 견인 성능을 자랑한다.

타스만의 적재함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로 약 1173ℓ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휠 하우스 간 너비 1186mm로 각 국가별 표준 팔레트 수납이 가능하다.

The Kia Tasman Tech Day (4)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여기에 다양한 편의 기능인 적재 공간 분할 디바이더 거치 홈, 베드 측면 조명, 고정 고리, 220V 인버터 등이 적용돼 작업 효율성과 여가 활용성을 높였다.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과 다양한 주행 모드 지원

The Kia Tasman Tech Day (5)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타스만은 다양한 오프로드 사양을 통해 기아 역대 차량 중 가장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2속 ATC(Active Transfer Case)를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2H, 4H, 4L, 4A 등 4개의 구동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X-Pro 모델에는 후륜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가 추가돼 좌우의 높이 차이가 심하거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다.

The Kia Tasman Tech Day (6)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여기에 산악 지형에 특화된 스노우, 머드, 샌드, 락 등 다양한 터레인 모드와 AI 기반으로 최적의 모드를 제공하는 오토 터레인을 지원한다.

또한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외관 디자인을 통해 접근각 28.9도, 램프각 23.7도, 이탈각 25도를 확보했으며, X-Pro 모델은 범퍼 디자인 변화와 최저지상고를 28mm 높여 접근각 32.2도, 램프각 28.9도, 이탈각 26.2도로 오프로드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The Kia Tasman Tech Day (7)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이와 함께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논의를 거쳐 에어 인테이크 덕트 흡입구 위치 및 높이 개선, 흡기 침수 방지를 위한 펜더 사이드 커버, 전자 부품 백패널부 상방 배치, 배수 구조 등을 통해 7km/h 이내에서 최대 800mm 도강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뛰어난 도하 성능도 갖추고 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패밀리카 수준의 실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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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타스만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와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오프로드 페이지’를 갖추고 있다.

토잉 성능도 강화했다. 라디에이터 사이즈를 늘리고 팬 직경 및 출력을 증대시켜 엔진 냉각 성능을 높였으며,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 트레일러 안정성 보조 기능,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 모드 등을 지원해 최대 3,500kg까지 안전하게 견인할 수 있다.

또한 분리형 마운팅 부싱으로 섀시와 차량이 연결됐으며, 전/후륜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 소버 및 우레탄 스토퍼 등으로 SUV 수준의 승차감이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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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여기에 2열 시트는 동급 픽업트럭 최초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탑재했으며, 1열 시트는 시트백이 일반적인 시트 대비 30mm 이상 얇아져 2열 레그룸도 보장한다.

정숙한 주행환경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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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타스만은 NVH 성능 강화를 위해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엔진 투과 소음 개선, 실내 공간의 흡차음재 최적화, 씰 스트립, 실내와 베드 사이 익스트랙터 그릴, 흡기 계통 소음 감소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로드 노이즈 유입을 최소화했다.

또한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하는 등 동력 성능도 뛰어나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및 후륜구동 기준 8.6km/ℓ, 사륜구동 기준 8.1km/ℓ이며 3.5 터보용보다 큰 공랭식 변속기 오일 쿨러와 대용량 팬 등 냉각 시스템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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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한편 기아는 타스만을 위한 다양한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제공한다. 차량 개발과 연계해 장착 용이성, 내구성, 사용성 등을 고려한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사이드 스텝,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등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자유롭게 맞춤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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