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난다는 전기 스포츠카 “드디어 한국 땅 밟았다”…얼마인가 봤더니?

출력 700마력, 제로백 3.3초
포르쉐 전기 GTS의 귀환
국내 판매가는 1억7990만원
Porsche Taycan GTS launched
타이칸 GTS (출처-포르쉐)

포르쉐코리아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1963년 공개된 904 카레라 GTS의 명맥을 잇는 퍼포먼스 계열로, 2019년 선보인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의 부분 변경 고성능 버전이다.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대 70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며, 제로백 3.3초라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7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GTS 전용 사양으로 무장한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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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GTS (출처-포르쉐)

타이칸 GTS는 기본 탑재된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515㎾(700마력)의 출력을 구현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3초 만에 도달한다. 이는 이전 모델보다 0.4초 향상된 수치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25km에 달한다.

기본 사양에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패키지에는 ‘푸시 투 패스(Push to Pass)’ 기능이 새롭게 탑재돼 최대 70㎾(95마력)의 출력을 10초간 추가 제공한다.

특히 이 기능은 계기판에 카운트다운 타이머와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표시되어 운전자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섀시 구성 역시 고급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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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GTS (출처-포르쉐)

GTS 전용 섀시를 기반으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가 기본 제공되며, 선택 사양으로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이 제공돼 더욱 역동적인 주행감을 지원한다.

내·외장 디자인, 감성과 기능 모두 갖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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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GTS (출처-포르쉐)

외관은 블랙 또는 앤트러사이트 그레이 컬러를 중심으로 GTS 특유의 스포티함이 강조되었으며, 사이드미러 하단은 하이글로스 블랙 마감이 적용됐다.

휠은 기본 20인치 타이칸 터보 S 에어로 디자인 휠이, 옵션으로는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이 제공되며 모두 GTS 전용 색상으로 꾸며진다.

실내는 타이칸 터보 GT 모델에서 차용한 고급 소재들이 적용됐다. 특히 레이스-텍스와 부드러운 블랙 가죽이 확장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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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GTS (출처-포르쉐)

여기에 18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한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플러스, 열선 및 모드 스위치가 내장된 GT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운드 시스템은 보스(BOSE) 서라운드가 탑재된다.

옵션으로는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 컬러가 추가된 GTS 인테리어 패키지가 제공되며, 계기판과 파워미터, 시동 그래픽에는 GTS 로고가 표시된다.

전통과 혁신이 만난 새로운 GTS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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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GTS (출처-포르쉐)

한편 이번에 출시된 타이칸 GTS는 전통적인 포르쉐 GTS 라인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순수 전기차로서의 기술적 진보를 함께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고성능, 일상, 디자인, 감성적 만족감까지 아우르는 구성으로 전기차 시장 내 퍼포먼스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GTS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퍼포먼스 모델로 자리잡았으며, 이번 타이칸 GTS를 통해 일상성과 스포츠카 성능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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