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 출시
충전시간 47분→32분으로 단축
LED 조도 향상으로 시인성 개선
기아가 더 2025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 모델은 지난 4월 출시된 더 2025 봉고 III EV를 기반으로 만든 특장차로, 냉동탑차, 내장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탑차, 파워게이트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충전 47분 → 32분”…시간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고
이번 특장차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충전 시간이다. 기아는 기존 47분이 걸리던 배터리 10%에서 80%까지의 급속 충전 시간을 32분으로 단축했다.
특히 충전 시간 15분 단축은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혁신적인 변화로 이러한 성과는 에너지 밀도를 높인 새로운 배터리 셀 적용 덕분이다.
상용차는 하루 종일 운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충전 시간이 곧 수익과 직결되는데 기존 대비 30% 이상 빠른 충전 속도는 상용차 업계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등 밝기, 파워게이트 품질도 업그레이드
실내 LED 조명의 조도 역시 대폭 상향됐다. 이로 인해 어두운 지하주차장이나 야간 작업 환경에서도 시야 확보가 용이해졌다. 이는 기존 모델에서 LED 밝기가 약해 불편을 호소하던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다.
또한 수직형 파워게이트의 품질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모델에서 자주 발생했던 녹이나 긁힘 문제를 최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파워게이트는 상용차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부품 중 하나여서 내구성 향상은 유지비용 절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격 공개…다양한 구성으로 넓힌 선택 폭
한편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모델별 세분화도 눈에 띈다. 가격은 냉동탑차 로우가 6292만원, 스탠다드는 6302만원이며 내장탑차는 로우 4867만원, 스탠다드 4982만원, 하이 5011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윙바디는 수동식 5080만원, 전동식은 5230만원, 양문형 미닫이탑차는 로우 5008만원, 하이 5074만원이며 파워게이트는 수직형이 4906만원, 턴인형이 4919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특장차는 기존 모델의 불편함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제 운전자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한 결과”라며, “강화된 상품성과 편의성을 무기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