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못 샀는데 “이게 가능해?”…사이버트럭 예비 차주들 ‘방긋’ 웃는다

사이버트럭 리스 옵션 제공
초기 비용 약 1,470만 원 예상
월 150만 원부터 187만 원까지
Tesla CyberTruck Lease Operations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리스 옵션으로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리스 옵션은 듀얼 모터와 트라이 모터 ‘사이버비스트’ 버전 모두에 적용되며, 24개월과 36개월 두 가지 계약 기간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본 계약금 7,500달러(한화 약 1,050만 원), 유연한 주행 거리 옵션 제공

Tesla CyberTruck Lease Operations (2)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리스는 기본 계약금 7,500달러(한화 약 1,050만 원)로 책정되어 있지만, 세금과 기타 수수료를 포함한 실제 초기 비용은 약 10,484달러(한화 약 1,470만 원)로 예상된다.

주행 거리 한도는 연간 10,000마일(약 16,093km)이 기본이며, 12,000마일(약 19,312km)과 15,000마일(약 24,140km)의 추가 옵션도 제공되어 소비자의 사용 패턴에 맞출 수 있다.

또한, 36개월 기준 듀얼 모터 모델의 월 리스 요금은 주행 거리에 따라 1,068달러(한화 약 150만 원)~1,107달러(한화 약 155만 원)이며, 사이버비스트 모델은 월 1,284달러(한화 약 180만 원)~1,338달러(한화 약 187만 원)까지 다양하다. 이로써 사용자는 자신에게 맞는 거리에 따라 월 리스 요금을 유동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주행 거리 연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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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테슬라는 이번 리스 옵션에 추가로 ‘주행 거리 연장 장치’ 선택권도 제공한다. 이 옵션은 환불 불가한 계약금 2,000달러(한화 약 280만 원)가 요구되며, 전체 비용은 약 16,000달러(한화 약 2,240만 원)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이 연장 장치를 2025년 중반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장거리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스 계약 만료 후에는 다른 테슬라 리스 차량과 마찬가지로 차량을 반납해야 하며, 구매 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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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테슬라 측은 리스 기간이 종료된 차량들을 재활용하거나 재판매할 계획으로, 해당 모델들이 시장에 돌아올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리스 대신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사이버트럭의 기본 구매 가격도 공개했다. 듀얼 모터 모델은 81,895달러(한화 약 1억 1,460만 원)부터 시작되며,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사이버비스트 트림은 101,985달러(한화 약 1억 4,270만 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Tesla CyberTruck Lease Operations (5)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한편, 테슬라의 이번 사이버트럭 리스 옵션 제공은 고급 전기 픽업 시장에서의 소비자 접근 방식을 다각화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월 리스 요금을 통해 보다 부담을 줄이면서도 최신 기술이 집약된 테슬라 전기 픽업을 경험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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