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 제조사 공개
CATL·LG에너지솔루션·파나소닉 사용
벤츠는 중국산 배터리 장착률 87%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기차 포비아’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러 완성차 업체들은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제조사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판매 1위 업체인 테슬라코리아는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배터리 제조사 정보가 공개됐다.
테슬라 모델 X·S에 파나소닉 배터리 탑재
테슬라는 지난 15일 ‘Tesla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량을 설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지 이메일을 고객들에게 발송했다. 여기서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및 배터리 보증 기간 등을 언급하며 자사 차량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정부가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를 포함한 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현대차·기아, KG 모빌리티,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한 것과 대조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전기차의 모델별 배터리 제조사는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국내 판매 테슬라 차량에는 CATL,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에서 제조한 배터리가 장착된다.
모델별로 보면 모델 X와 모델 S에 파나소닉 배터리가, 보급형 모델인 모델 3 및 모델 Y에는 세 회사의 배터리가 모두 사용되고 있다.
벤츠, 16개 모델 중 14개에 중국산 배터리 탑재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7종 중 2종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배터리가 사용됐으며, 나머지 5종에는 CATL과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장착됐다.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난 전기 세단 EQE 중 300 트림에만 중국 CATL 배터리를 장착했고, 다른 트림은 파라시스 배터리를 사용했다.
더불어 EQS 모델에는 CATL과 파라시스 배터리가 모두 사용됐으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기차 1종에는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EQC와 EQB 모델에는 각각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배터리가 사용됐다.
이를 통해 벤츠 전기차 16개 모델 중 87.5%에 해당하는 14개 모델에 중국산 배터리가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현대차, 기아, BMW 등 경쟁사들과 비교해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다.

현대차는 전체 전기차 모델 중 단 7.1%, 기아는 16.6%, BMW는 18.2%만이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했다.
전세계 받데리 대부분을 중국이 만드는데 .. ????
그래서 뭐라는거니? 니들은 중국산 적게 썼으니까 괜찮다? 테슬라는 어쨌다는건지 모르것다.괜히 시비걸지마라.속 보인다
그래서 테슬라 어때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