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전기차 공개하더니 “벤츠·BMW 안방 노린다”..이 車, 뭐길래?

스즈키 유럽서 ‘e 비타라’ 공개
브랜드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
eVX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

전기차
e 비타라 (출처-스즈키)

스즈키가 유럽에서 첫 양산형 전기차 ‘e 비타라(e Vitara)’를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 모델은 2025년 3월부터 5월 사이에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해, 6월부터 8월 사이에 유럽, 인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 비타라는 지난해 공개된 eVX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 SUV로, 전륜구동 및 사륜구동 모델로 출시된다. 배터리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했다.

주행 성능 및 배터리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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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비타라 (출처-스즈키)

e 비타라 전륜구동 모델은 49kWh 배터리 장착 시 106kW(약 143마력) 및 189Nm의 출력을, 61kWh 배터리 장착 시 128kW(약 171마력) 및 189Nm의 출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사륜구동 모델은 61kWh 배터리를 장착하고 후륜에 48kW 모터를 추가하여 총 135kW(약 184마력)와 3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스즈키의 사륜구동 시스템 ‘Allgrip-e’는 트레일 모드를 제공하여 험로 주행 시 한쪽 바퀴가 미끄러질 경우 브레이크를 걸어 다른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해 준다. 이 기능은 차동 제한 장치(LSD)의 기능과 유사하다.

새로운 플랫폼 및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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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비타라 (출처-스즈키)

e 비타라는 토요타와 다이하츠와 협력해 개발한 Heartect-e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배터리 수용 능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경량화된 구조와 짧은 오버행이 특징이다.

차량 크기는 기존 비타라보다 100mm 길고 25mm 더 넓고 높으며, 휠베이스도 200mm 더 길다. 내부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통합된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무선 충전 패드, 컵홀더, 주행 모드 선택 버튼 등이 간단하게 구성돼 있다.

외관 및 기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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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비타라 (출처-스즈키)

e 비타라는 eVX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대부분 유지하되, 전면부에 스즈키 엠블럼이 상단으로 이동하고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약간 변경됐다.

또한, 토요타 bZ4X 및 스바루 솔테라와 유사한 변속 레버를 장착했으며, 실내는 단일 또는 투톤 색상 옵션을 제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모델은 인도 스즈키 모터 구자라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토요타를 위한 새로운 모델도 함께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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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비타라 (출처-스즈키)

또한, 스즈키와 토요타는 이미 일부 모델을 서로 리브랜딩해 판매한 적이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EV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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