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풀옵션 적용시 5천만 원에 육박
한 체급 위인 쏘렌토까지 위협
기아가 지난 5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스포티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을 시작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2021년 5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풀체인지 수준의 디자인 혁신과 첨단 사양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풀옵션 적용시 4천만 원 후반대로 쏘렌토까지 넘보는 가격
새롭게 출시한 더 뉴 스포티지는 기존 2.0 디젤을 제외하고, 1.6 가솔린 터보, 2.0 LPG,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트림별 가격이 이전보다 약 180만 원에서 300만 원가량 인상됐다고 밝혔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프레스티지 3,315만 원부터 시작해 최상위 X-Line 트림 3,964만 원까지로 책정된 상태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최상위 트림인 X-Line의 선택 가능한 옵션으로는 프리미엄 패키지(59만 원), 드라이브 와이즈(124만 원), 빌트인 캠 2(45만 원), 모니터링 시스템(114만 원),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59만 원), 파노라마 선루프(109만 원) 등이 있다.
또한, 전용 컬러 쉐도우 매트 그레이(30만 원), LED 라이팅 패키지(36만 원), 러기지 패키지(12만 원), 차량 보호 필름 I(29만 원), 차량 보호 필름 II(32만 원), 사이드 스텝(34만 원), 빌트인 공기청정기(40만 원) 등의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X-Line 트림에 모든 옵션과 액세서리를 추가하면 신형 스포티지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최종 구매가는 약 4,687만 원에서 4,830만 원에 달한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된 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약 140만 원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더 뉴 스포티지’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디자인과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경제성과 첨단 사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신형 스포티지에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신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다수 적용됐으며,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무선 충전 시스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와 같은 첨단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납득할 수 있을만한 가격 책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준중형 SUV가 5천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라면 한 체급 위인 중형 SUV 쏘렌토까지 노려볼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에게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넘비싸~~~
그래서 저도 스포티지 구매하려다 소렌토로 계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