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술로 재탄생한 車 “무려 14억 원”… 차원이 다른 고급감에 두 눈이 ‘번쩍’

‘SM Tribute’ 콘셉트카 공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만남
200대 미만 한정 생산 예정
SM Tribute concept car unveiled
‘SM Tribute’ 콘셉트카 (출처-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DS와 마세라티가 협력해 탄생한 ‘SM Tribute’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SM Tribute’ 콘셉트카는 1970년대 시트로엥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SM의 의지를 이어받는 모델로 현대 기술을 적용해 재탄생한 그랜드 투어러이다.

SM Tribute, 과거와 현재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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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Tribute’ 콘셉트카 (출처-스텔란티스)

SM Tribute는 스텔란티스의 자산을 활용한 상징적 모델로, 과거 시트로엥 SM의 독창적 D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1970년대 시트로엥 SM은 마세라티의 고성능 V6 엔진과 시트로엥의 유압 서스펜션 기술을 결합한 독특한 모델로, 당대의 기술 혁신을 대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SM Tribute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에서 가져온 전면 유리를 포함해 여러 부품을 활용하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자동차 기술의 결합이라는 전통을 계승했다.

가솔린 엔진으로 초고급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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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Tribute’ 콘셉트카 (출처-스텔란티스)

현재 눈길을 끄는 점은 SM Tribute가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DS의 디자인 책임자 티에리 메트로즈는 “백만 유로(한화 약 14억 원)짜리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여전히 내연기관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차량은 마세라티 넷투노 3.0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1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970년대 원조 SM의 168~178마력에 비해 획기적으로 향상된 성능이다.

또한, SM Tribute는 200대 미만 한정 생산으로 계획 중에 있으며, 대량 생산 공구 대신 3D 프린팅과 수작업을 활용해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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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Tribute’ 콘셉트카 (출처-스텔란티스)

이는 차량의 희소성과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동시에, 초고급 자동차 시장에서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며, 예상 가격은 약 100만 유로(한화 약 14억 8천만 원)로, 이를 통해 초고급 포지셔닝을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DS와 마세라티의 협업으로 탄생할 SM Tribute는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스텔란티스 브랜드 간 협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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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Tribute’ 콘셉트카 (출처-스텔란티스)

또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자동차 기술과 철학이 결합된 이 상징적인 모델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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