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갈더니 “드디어 내놨다”..삼성·LG 차세대 배터리, 대체 뭐길래?

삼성SDI, 가격 경쟁력 갖춘 LFP 배터리 공개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 계획 밝혀
삼성 LG 배터리 공개
출처: 삼성SDI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해 차세대 배터리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PRiMX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킨 것이 눈에 띈다.

이 배터리는 수명이 길어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2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이 잦은 상용차에 적합하다.

삼성 LG 배터리 공개
출처: 삼성SDI

또 인접 셀로의 열 확산을 막는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한편, 삼성SDI 부스 내의 ‘Sustainable Future Zone’에서는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비롯해 파트너사 및 공급망 대상으로 확대 중인 ESG 경영 성과와 전략도 함께 소개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세계 최초로 고전압 미드니켈과 파우치형 CTP 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니켈 함량을 40~60%로 조절하고 망간 함량을 높여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고전압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또 니켈과 코발트의 비중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삼성 LG 배터리 공개
출처: LG에너지솔루션

이 밖에도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셀 및 모듈 제품과, 하이니켈에 알루미늄을 더해 안전성을 높인 NCMA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이 전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고품질,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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