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
R1T 및 R1S의 특별 한정판 모델
사막의 풍경에서 영감받은 디자인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자사의 대표 모델인 R1T와 R1S의 특별 한정판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을 공개했다.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은 캘리포니아 사막의 매혹적인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모델로 85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529km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능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은 리비안의 최신 트라이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전륜에 1개, 후륜에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총 출력 850마력, 최대 토크 152.5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전기차들의 성능을 한 단계 뛰어넘는 수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보여준다.
주행거리도 인상적이다. 1회 충전으로 EPA 기준 529km를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도 부담없다.

특히 급속충전 시스템을 통해 20분 만에 255km 주행이 가능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실용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사막의 영감을 담은 특별한 디자인과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의 외관은 미국 골든 스테이트 사막의 웅장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세련된 사틴 그라파이트 컬러로 마감된 차체와 전용 20인치 휠의 조화가 독특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실내는 사막의 모래를 연상시키는 샌드스톤과 블랙 마운틴의 투톤 컬러 조합으로 꾸며졌으며, 고급스러운 다크 애쉬 우드 트림과 스타일리시한 패턴의 플로어 매트가 프리미엄 감성을 더한다.
오프로드 성능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올터레인 패키지에는 강화된 차체 언더 커버가 포함되어 있어 거친 지형에서도 차량 하부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루프에는 크로스바와 스페어 타이어 랙이 장착되어 아웃도어 활동 시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작아진 휠과 타이어 조합은 오프로드 주행 시 더 나은 접지력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가격에 걸맞은 첨단 사양 대거 탑재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은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답게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다양한 편의 사양들이 포함된다.
가격은 R1T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 9만 9900달러(한화 약 1억 4300만원), R1S 10만 5900달러(한화 약 1억 5200만원)로 책정됐다.
한편, 리비안은 지난해 5만1579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켰고, 공격적인 비용 절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등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아직 국내 진출 계획은 미정이지만, 이번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이 성공적으로 론칭된다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비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