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준대형 CUV 시장에서 현대 팰리세이드에 도전장을 내밀며 ‘오로라2’를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여 르노의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한 모델입니다.
- 오로라2는 4900mm 이하의 전장과 쿠페형 루프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르노 차량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는 패밀리카 수요에 적합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기 SUV ‘세닉’과 유사한 주간주행등과 그릴 디자인을 채택하여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 파워트레인은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부드러운 주행감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여 기존의 ‘그랑 콜레오스’에서 호평받은 기술을 이어갑니다.
- 르노코리아는 오로라2를 통해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르노의 첫 준대형 하이브리드 CUV, ‘오로라2’ 등장
2026년 상반기 국내 출시 목표
현대 팰리세이드에 정면 승부수

르노코리아가 준대형 SUV 시장의 지형을 바꿀 야심작을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에 이어, 더 큰 차체와 진보된 기술을 갖춘 하이브리드 CUV ‘오로라2’가 현대 팰리세이드가 독주하던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국내 도로에서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카가 포착되며 업계와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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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오로라2, 현대 팰리세이드에 도전할 수 있을까?
‘그랑 콜레오스’ 성공 잇는 전략 모델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전략 프로젝트 ‘오로라’의 두 번째 모델인 오로라2를 개발 막바지 단계에서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 주도로 세 개 신차를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중장기 전략이다.
2023년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오로라1)는 11개월 만에 4만8173대를 판매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오로라2는 한 체급 위의 준대형 CUV로 설계됐다.
전장은 4900mm 이하로 예상되지만, 국내 르노 차량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며, 쿠페형 루프라인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실루엣을 갖췄다. 실내는 넓은 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패밀리카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단종된 SM6와 SM7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모델로도 기대를 모은다.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르노의 총력전

외관은 르노그룹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며, 전기 SUV ‘세닉’과 유사한 주간주행등(DRL)과 그릴 디자인이 채택될 전망이다. ‘라팔’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스타일 요소도 더해진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제작한 예상도는 테스트카와 티저 이미지를 기반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 루프라인은 티저 이미지 그대로 양산형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 “오로라2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비교해 어떤 점에서 경쟁력이 있나요?”
오로라2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경쟁하기 위해 여러 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 차체 크기: 오로라2는 전장이 4900mm 이하로 예상되지만, 르노 차량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여 패밀리카로서의 경쟁력을 높입니다.
- 디자인: 쿠페형 루프라인을 적용하여 보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제공합니다.
- 기술적 요소: 르노그룹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전기 SUV ‘세닉’과 유사한 주간주행등(DRL)과 그릴 디자인이 채택되어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 내부 공간: 넓은 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패밀리카 수요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는 ‘그랑 콜레오스’에 처음 적용돼 주목받았던 동승석 디스플레이와 퀄컴 기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시스템 ‘openR’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플랫폼에 따라 ‘openR link’ 중심의 세로형 스크린 도입 여부도 관심사다.
파워트레인은 ‘그랑 콜레오스’에서 호평받은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주력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에 가까운 부드러운 주행감과 높은 효율성을 준대형 SUV에서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팰리세이드와의 정면 승부, 가능성은?

르노코리아에게 오로라2는 단순한 신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현재 ‘그랑 콜레오스’가 전체 판매의 81.5%(2만6139대)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 쏠림 현상이 크기 때문이다.
신차 효과가 서서히 감소하는 가운데, 3월 5195대를 기록했던 월 판매량은 7월 3029대까지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오로라2는 판매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한 핵심 카드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내수에서 3만2065대를 판매하며 KG모빌리티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7월에는 다시 4000대 수준으로 밀리며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을 이끈 가성비 전략을 오로라2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준대형 SUV 수요가 충분한 만큼, 오로라2가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