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왔다” 벤츠가 만든 476마력 괴물…가격이 ‘무려’

벤츠 AMG GT 55 4MATIC+ 출시
10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
10대 한정판 런치 에디션도 출시
New AMG GT 55 launched
AMG GT 55 4MATIC+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첫눈에 시선을 붙잡는 디자인, 내부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공간. 거기에 숨막히는 가속력까지 벤츠가 2세대 AMG GT 55 4MATIC+를 선보이며 고성능 쿠페 시장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냈다.

AMG GT 55 4MATIC+는 지난 2015년 첫 출시 이후 10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외관부터 주행 성능, 실내 구성까지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됐다.

진화한 디자인, 고성능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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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55 4MATIC+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벤츠코리아는 지난 27일,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출고는 6월부터 시작되며, 연내에는 상위 모델인 63 S E 퍼포먼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2세대 AMG GT 55는 클래식한 AMG 스포츠카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긴 보닛과 파워돔, 짧은 오버행 구조, 볼륨감 있는 휠 아치가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21인치 AMG 10 트윈 스포크 단조 휠과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다.

특히 한정판 런치 에디션은 단 10대만 출시되며 마누팍투어 나이트 블랙 마그노 컬러, AMG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고정식 리어 윙, AMG 세라믹 브레이크 등 특별 사양이 포함된다.

디지털로 무장한 실내와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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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55 4MATIC+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실내는 완전히 새롭게 변화했다. 2+2 접이식 시트와 11.9인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룬다.

기본 옵션으로는 파노라믹 루프,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제공되며 트렁크 공간은 전 세대 대비 약 두 배 확장된 최대 675리터다.

AMG GT 55의 심장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다.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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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55 4MATIC+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여기에 제로백은 단 3.9초이며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 후륜 조향,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등 첨단 주행 기술도 모두 탑재됐다.

또한 운전자에게 트랙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AMG 트랙 페이스 시스템과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 그 이상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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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55 4MATIC+ 런치 에디션 (출처-‘메르세데스-벤츠’)

한편, 이번에 출시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벤츠 공식 전시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2억560만원이며 한정판 모델인 런치 에디션의 경우 2억366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격만 보면 놀랄 수 있지만, 고성능 스포츠카의 성능과 럭셔리한 감성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또한 벤츠코리아는 출고 고객 전원에게 경기도 용인의 AMG 스피드웨이에서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하는 서킷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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