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온다고?” 41년만에 부활하는 원조 갤로퍼, 레트로 감성에 아빠들 ‘환호’

미쓰비시 주력 SUV ‘파제로’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춰
2026년 출시 예정
미쓰비시 파제로 재출시
파제로/출처-미쓰비시 모터스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2026년 자사의 대표 SUV ‘파제로’를 다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1983년 첫 출시된 파제로는 국내에서 현대자동차 갤로퍼의 원형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4세대 모델을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단됐다.

미쓰비시 신형 파제로, ‘트라이턴’ 플랫폼 사용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신형 파제로를 동남아시아 공장에서 제조, 2026년부터 일본 내수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사다리 프레임 구조를 채택해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 파제로 2026년 출시
파제로/출처-미쓰비시 모터스

신형 파제로는 2월 출시된 픽업 트럭 ‘트라이턴’의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차명과 가격대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초대 파제로는 ‘파리 다카르 랠리’와 같은 극한의 오프로드 경기에서 우승하며 90년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도심형 SUV 차종인 토요타 RAV4, 혼다 CR-V 등에 밀리고 미쓰비시자동차의 경영 악화와 구조조정으로 2019년 생산 종료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 국내외에서의 판매 재개 요구가 높아지자 미쓰비시는 생산 재개를 본격적으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미쓰비시 파제로 출시
파제로/출처-미쓰비시 모터스

신형 파제로 스포츠, 약 5110만 원부터 시작

한편 미쓰비시자동차 태국 법인인 미쓰비시 모터스 타일랜드(MMTh)가 지난 18일 SUV ‘파제로 스포츠’의 새로운 모델 ‘뉴 미쓰비시 파제로 스포츠 2024’ 출시를 발표했다. 이 모델은 새로운 엔진을 탑재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가격은 이륜구동(2WD) 모델이 138만 9000바트(약 5,110만 원)부터 시작하고 사륜구동(4WD) 모델은 168만 9000바트(약 6,220만 원)부터다.

미쓰비시 파제로 스포츠 출시
파제로 스포츠/출처-미쓰비시 모터스

배기량 2.4리터의 커먼 레일식 클린 디젤 터보 엔진은 환경성능과 동력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새 엔진과 차체의 경량화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고 연비는 향상시켰다.

또한 고속주행 중에도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한 신형 트랜스미션을 장착했으며 새로운 시트로 주행성능과 쾌적함을 개선했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디자인에 변화를 줬으며 새로운 18인치 휠을 추가해 보다 세련되면서 현대적인 외형을 완성했다. Elite Edition 모델에는 검정색 미러 하우징, 휠 그리고 지붕을 적용해 더욱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

미쓰비시 파제로 스포츠 출시
파제로 스포츠/출처-미쓰비시 모터스

실내는 8인치 가상 계기판과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도입했으며 내부 마감재도 개선됐다.

최신 기술인 온도 조절 장치, 후방 시야 카메라,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정면 충돌 방지 시스템, 후방 교차 교통 경고 및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을 크게 향상시켰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멀티미디어 태블릿도 제공된다.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미국 국채금리 상승

40년 간 단 2차례 “심상치 않은 세계 경제”…이례적 현상, 또?

더보기
한국 과거 산업정책

세계사 유례없더니 “한국 따라 배워야”…51년 전 ‘신의 한 수’ 뭐길래?

더보기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 하락

진짜 지긋지긋했는데 “1년 만에 드디어”…지구 반대편 깜짝 소식, 뭐길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