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신형 네비게이터
미국 시장서 판매 시작
에스컬레이드와 경쟁
링컨이 새롭게 디자인한 풀체인지 모델인 5세대 네비게이터를 공개하고 미국 시장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신형 네비게이터는 링컨만의 고급스러운 승차 경험을 제공할 다양한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췄으며, 차세대 디자인 언어와 혁신적인 기술력의 집약체로 주목받고 있다.
대담한 디자인과 웰컴라이트 기술
신형 네비게이터는 링컨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어 날렵한 전면부와 커다란 그릴, 일자형 주간주행등(DRL) 등으로 웅장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전면 링컨 엠블럼은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양쪽으로 조명이 뻗어나가는 웰컴라이트 기능이 적용됐다. 측면은 긴 휠베이스로 안정감 있는 프로포션을 강조했으며, 휠은 기본 22인치에서 최대 24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후면부에는 블랙 패널과 좌우로 이어지는 램프가 적용되었으며, 스플릿 게이트 방식의 테일게이트가 탑재되어 편의성을 더했다.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프리미엄 소재
실내는 수평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며, 11.1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구글 어시스턴트와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고, 항공기 가죽으로 알려진 볼스도르프 가죽, 천연 원목, 크리스탈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새로운 리보네이트(Rejuvenate) 기능은 차량 내부 조명, 소리, 향, 마사지 기능 등을 연동해 탑승객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각과 청각, 후각을 동시에 자극해 차 안에서의 휴식을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명상 모드와 자연 속 분위기를 제공한다.
V6 3.5리터 엔진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신형 네비게이터에는 최고출력 446마력을 발휘하는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운전 보조 기능으로는 최신 블루 크루즈(Blue Cruise)가 탑재되어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하며, 차선 변경 및 차로 내 위치 조정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차량 구매 시 블루 크루즈는 4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턴 시그널 뷰(Turn Signal View)와 교차로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트레일러 견인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좁은 길에서의 주차를 돕는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와 트레일러 연결 보조 기능을 제공해 최대 3,950kg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한편, 신형 네비게이터는 최고급 풀사이즈 SUV로, 경쟁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높은 시작 가격인 9만 9,995달러(한화 약 1억 3,850만 원)부터 판매되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