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출시해달라 난리더니 “벌써 1만 대 계약”…SUV시장 지각변동 ‘예고’

기아 ‘시로스’ 양산 본격 시작
지난 16일, 양산 기념식 개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예정
Kia Syros starts mass production
시로스 (출처-기아)

기아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 ‘시로스(Syros)’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시로스는 사전계약만으로도 1만 대가 넘는 주문을 기록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으며,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공장서 새로운 도약 알린 ‘시로스’

Kia Syros starts mass production (2)
시로스 (출처-기아)

기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콤팩트 SUV ‘시로스’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이태훈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광구 인도권역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전략 모델의 출발을 축하했다.

차명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에서 따왔다. 이는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의 이미지를 차량에 투영해 경쟁 모델들과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담고 있다.

동급 최고 수준 편의사양으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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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스 (출처-기아)

시로스는 도심형 SUV로서 대담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췄다. 특히 뒷좌석에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하고 통풍 시트까지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등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적용해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도 탑재해 현대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넓은 실내 공간으로 실용성도 겸비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시로스는 사전계약에서 10,258대를 기록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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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스 (출처-기아)

기아는 다음달 1일 시로스의 인도 시장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시로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첨단 사양과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면서 “이를 통해 인도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고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이번 시로스 양산 시작을 통해 현지 시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차량 개발과 프리미엄 편의사양 적용으로, 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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