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 전기 세단 ‘EV4’
2025년 출시, 우수한 공간 활용성 기대
기아의 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현재 사전 계약 중인 EV3에 이어 2025년에는 EV4가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 2023년 열린 기아 EV데이에서 EV4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기아,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최고 실적 기록
기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레저용 차량(RV)과 하이브리드 차량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 집중, 높은 환율 및 원재료비 절감 등 여러 요인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3조4257억 원으로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이다.
영업이익률은 13.1%에 이르렀으며 매출액은 26조2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 2023년 2분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전 세계 완성차 판매량 1위인 토요타그룹과 2위 폭스바겐그룹을 넘어서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기존 인기 모델 EV6와 EV9에 이어 보급형 모델 EV3, EV4, EV5까지 포함하는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 EV4, 내년 출시
기아는 전기차 라인업 중 쿠페형 4도어 전기 세단 EV4을 내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앞서 2023년 기아 EV 데이를 통해 처음 공개된 EV4는 당초 올해 출시 예정이었으나 2025년 상반기로 출시 일정이 조정됐다.
EV4는 현대·기아의 전동화 플랫폼인 E-GMP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패키징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특히 전륜구동을 통해 더 나은 공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형 모델은 지난해 공개된 컨셉트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낮은 앞부분과 루프 스포일러는 자동차의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하게 된다. 헤드라이트는 후드 끝까지 연장된다.
실내에는 듀얼 12.3인치 화면을 포함하는 기아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23년 11월 중국 시장에서 EV5를 선보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는 2750mm다. 중국 인증 주행거리는 최대 720km이며 판매 가격은 14만9800위안(약 2,830만 원)부터 시작된다.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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