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EVX 밴 버전 출시 준비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411km
KG모빌리티가 토레스 EVX 기반 밴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 모델은 충전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하고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토레스 EVX 밴, 최고출력 207마력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의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토레스 EVX 밴 모델에 대한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
토레스 EVX 밴은 승용 모델과 동일하게 18인치 및 20인치 타이어를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도 동일하게 73.4kWh, 152.2kW를 유지한다.
성능 또한 기존 토레스 EVX 모델과 마찬가지로 최고 출력 207마력, 최대 토크 34.6kgf·m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공차 중량은 뒷좌석 시트 제거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보다 20kg 증가한 1960kg에 달한다. 이는 1, 2열 사이에 설치된 분리 판과 짐이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보호 철창이 추가된 결과다.
토레스 EVX 밴 인증 결과, 8인치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복합 최대 411km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각각 439km, 376km를 달릴 수 있다. 동절기에는 주행 가능 거리가 280km로 감소한다.
20인치 모델은 18인치 모델에 비해 다소 줄어든 최대 400km의 복합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도심과 고속도로에서는 각각 430km, 364km를 주행할 수 있다. 동절기 주행거리는 18인치 모델보다 약간 높은 286km로 측정됐다.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모델
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된 내연기관 기반 ‘토레스 밴’의 전기차 버전인 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전체 실내 공간을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내연기관 모델 토레스 밴과 유사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적재 공간은 최대 1843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며 최대 300kg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승객 공간과 적재공간 사이에는 리어 뷰 윈도우 파티션과 세이프티 바가 설치돼 있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토레스 EVX 밴은 단지 화물 운송용 차량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오프로더 SUV의 멋진 이미지를 유지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승용 모델처럼 V2L 등 전기차 특화 기능을 제공할 경우 차박이나 캠핑 등 활동에 대한 수요가 기대된다.
280킬로 주행거리에서 배꼽이 빠질뻔ᆢ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