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도 마초 느낌 못 따라가”…독보적 존재감 신차, 더 놀라운 가격

오렌지 한정판 20대 ‘블레이징 프리덤’ 상륙
가격 인상 없는 프리미엄 8500만원대 고정
최강 오프로드 성능에 태양빛 감성 더하다
지프 주스 에디션
주스 에디션 / 출처 : 지프

지프가 강렬한 오렌지색 한정판 ‘주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각 10대씩 총 20대만 판매되는 이번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컬러로 말하는 자유의 언어

지프는 ‘컬러 마이 프리덤’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5년 들어 모히또, 패덤 블루, ’41 등 다양한 컬러 에디션이 연이어 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데이-글로우 그린의 모히또 에디션에 이어, 이번에는 ‘블레이징 프리덤’이라는 주제로 오렌지색 주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지프 주스 에디션
주스 에디션 / 출처 : 지프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번 한정판이 단순히 새로운 색상을 입힌 차량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자신만의 색깔로 자유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적용된 ‘Joose’ 컬러는 지난 4월 4일 ‘4×4 Day’에 맞춰 전 세계에 공개된 주황색 특수 페인트다.

기존 지프 한정색인 ‘Crush’ 등과 계보를 공유하며, Jeep 본사가 내세운 “개성 표현”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강렬한 컬러 마케팅의 일환으로 주목받았다.

가격 정책도 주목할 만하다. 랭글러 주스 에디션은 8590만원, 글래디에이터 주스 에디션은 8510만원으로, 한정판임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오프로드 DNA의 완성

지프 주스 에디션
주스 에디션 / 출처 : 지프

오프로드의 상징인 랭글러 주스 에디션은 루비콘 4도어 파워탑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272마력과 40.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4대1 락-트랙 HD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셀렉-스피드 컨트롤 등 오프로드 전용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모파의 와일드 마운틴 데칼도 기본 장착됐다.

글래디에이터 주스 에디션은 3.6리터 V6 펜타스타 엔진을 장착해 284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트루-락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를 갖춰 험로 주행에서 안정성을 높였다.

희소성에 프리미엄을 더하다

지프 주스 에디션
주스 에디션 / 출처 : 지프

국내에서는 단 20대만 판매되는 만큼, 그 희소성에 걸맞은 차별화 요소도 갖췄다.

랭글러 구매자는 모파 정품 비드락 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5개의 휠과 펜더 익스텐션이 포함되며, 차량과 동일 색상으로 도색이 가능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지프만의 독특한 가치를 많은 고객과 공유하려는 의도로 특별 에디션을 기존 가격 그대로 출시했다”며,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에 태양 같은 강렬한 색상이 더해진 주스 에디션이 모험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없는 한정판 전략이 올여름 지프의 판매 탄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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