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BMW도 아니었다”…돈 안 되는 기술에 ‘올인’하더니 ‘깜짝’, 무슨 車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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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란티스의 아바토르 원, 폐배터리 활용
  • 휠체어 사용자 위한 전기차, 계단도 오를 수 있음
  • 환경 보호와 이동권 보장 동시 실현

스텔란티스가 폐배터리로 만든 전기차 아바토르 원을 발표했습니다.

  • 휠체어 사용자도 계단을 오를 수 있는 특별한 설계
  • 환경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 목표
  • 노후 배터리를 재활용해 새로운 이동 수단 제공

스텔란티스가 폐기 직전의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아바토르 원을 출시했습니다. 이 차량은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며, 이탈디자인과 폭스바겐 그룹과의 협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 아바토르 원은 최대 8cm 높이의 계단을 오르고, 20% 경사로도 주행 가능합니다.
  • 배터리는 1.4kWh와 2.8kWh 두 가지로 제공되며, 최대 50km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 LED 헤드라이트, 후방 카메라, 보행자 인식 센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 출시 후 유럽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폐배터리로 만든 ‘이동의 자유’
휠체어 탄 채로 계단을 넘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모빌리티 혁신
스텔란티스 아바토르 원
아바토르 원 / 출처 : 스텔란티스

휠체어를 탄 채로도 계단을 오를 수 있는 전기차가 등장했다.

최대 8cm 높이의 계단을 거뜬히 넘고, 20% 경사로도 주행 가능한 이 특별한 차량은 폐기 직전의 전기차 배터리로 제작됐다.

스텔란티스가 9월 17일 발표한 초소형 전기차 ‘아바토르 원’은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자유를 선물한다.

휠체어 이용자와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이 차량은, 환경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버려질 배터리, 희망의 바퀴로

스텔란티스 아바토르 원
아바토르 원 / 출처 :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 유럽 본사(토리노 소재)는 각 브랜드에서 회수한 노후 전기차 배터리를 한곳에 모은다. 순환경제 부서인 SUSTAINera가 배터리 성능을 점검하고, 현지 협력사 인텐트(Intent)가 이를 분해해 새로운 용도로 재탄생시킨다.

이렇게 재구성된 배터리는 1.4kWh(단거리용)와 2.8kWh(장거리용) 두 가지로 제공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10km로 제한되지만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일상적인 이동에는 충분하다.

이 프로젝트는 이탈디자인이 설계를 맡고, 폭스바겐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2019년 공개된 휠체어 전용 콘셉트카 ‘WheeM-i’의 기술이 현실화된 결과물이다.

작지만 완벽한 기술의 결정체

스텔란티스 아바토르 원
아바토르 원 / 출처 : 스텔란티스

길이 1,486mm의 아담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아바토르 원은 일반 자동차 못지않은 편의 기능을 갖췄다. LED 헤드라이트와 후방 카메라는 기본 사양이며, 보행자 인식 충돌 방지 센서도 탑재됐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휠체어 접근이 쉬운 후방 램프와 필요 시 꺼낼 수 있는 보조 벤치, 조이스틱으로 전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20% 경사 주행과 8cm 높이의 계단 극복 능력은, 이동 약자의 활동 반경을 획기적으로 넓혀준다.

이동권에서 에너지까지, 기술이 바꾸는 일상

스텔란티스는 올해 이탈리아에서 아바토르 원을 출시한 후, 2026년에는 스페인, 2027년에는 기타 유럽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 아바토르 원
아바토르 원 / 출처 : 스텔란티스

💡 아바토르 원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나요?

아바토르 원은 주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전기차로, 폐배터리를 활용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휠체어 사용자도 계단을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노후 배터리를 재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제공합니다.

이번 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동 수단 개발을 넘어 전력 기업 ENEL X와 협력해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재생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폐배터리를 활용한 이 고정형 에너지 저장 장치는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돕는 기반이 되며, 향후 10년간 약 1만 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 르노, BMW, 기아, 지리, 재규어,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배터리 재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에너지 저장 장치 활용에 머무는 반면, 스텔란티스는 ‘이동권 보장’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며 차별화된 길을 걷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폐배터리 처리는 산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스텔란티스는 이 문제를 환경 보호를 넘어, 소외된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로 발전시켰다.

버려질 운명의 배터리가 누군가의 일상을 바꾸는 ‘혁신의 바퀴’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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