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그랜저라고?”…완전히 색다른 존재로 ‘탄생’ 기대감 ‘폭발’

테슬라식 대형 스크린 탑재
플레오스 인포테인먼트 도입
풀체인지급 실내 레이아웃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내 예상도가 공개되면서 전면적인 디자인 혁신이 예고됐다.

현재 그랜저 GN7의 좌우로 넓게 펼쳐진 디스플레이 대신 태블릿 PC 형태의 대형 플로팅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테슬라 스타일로의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기반으로 한 이번 변화는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 풀체인지에 가까운 대대적인 실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 스타일 플로팅 디스플레이 ‘플레오스’ 탑재 예고

신차 예상도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실내 예상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 기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플레오스는 지난 3월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로, 차량 제어 운영체제인 ‘플레오스 비히클 O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새로운 시스템이다.

가장 주목할 점은 디스플레이 형태의 변화다. 현재 그랜저 GN7에 적용된 좌우로 길게 이어진 디스플레이와 달리, 플레오스는 테슬라 모델과 유사한 태블릿 PC 형태의 대형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현대차 실내 디자인 철학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내 디자인의 대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분기 출시되는 신차부터 플레오스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 이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라운지급 고급화된 실내, 풀체인지 수준의 대대적 개편

공개된 예상도에 따르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실내는 고급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구성될 전망이다.

우드 트림과 앰비언트 조명이 어우러진 대시보드, 새롭게 설계된 스티어링 휠과 일체형 센터 콘솔은 기존 GN7과는 결이 다른 정제된 고급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수석 앞 ‘캘리그래피’ 레터링은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실내 공간에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다.

센터콘솔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새롭게 구성된 센터콘솔은 양문 개폐형으로 변경되어 고급 SUV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형태가 적용될 전망이다.

여기에 수납 공간과 무선 충전 시스템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티어링 휠은 곡선형으로 재설계되어 시각적인 미래감을 더했다.

또한 시트 퀼팅 패턴과 도어 패널 디자인 역시 풀체인지 수준의 재설계가 예고됐으며 2열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외관 역시 한층 스포티해진 전면 헤드램프 디자인과 후면 및 측면 방향지시등 위치 변경 등 다양한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실물 공개를 앞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중요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