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1월 판매량 공개
2,040대로 전월 대비 66.7% 급감

르노코리아의 대표 SUV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가 2025년 1월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자동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국산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그랑 콜레오스의 이례적인 판매 감소 뒤에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 자리잡고 있었다.
예상치 못한 판매량 급감과 시장의 반응

그랑 콜레오스는 2025년 1월 2,040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66.7%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6,122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이다.
특히 12월에는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의 86.4%를 차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344%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터라, 이번 판매 감소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판매 순위도 무려 12계단이나 하락한 21위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신차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2025년 초 최대 100만 원에 달하는 가격 인상이 판매 부진의 원인이 되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미래를 위한 전략적 결단

하지만 판매 감소의 실제 원인은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1월 한 달간 부산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 구축 공사를 진행했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폴스타 4를 비롯한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생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차량 이동 장치인 섀시 행거 교체와 더불어 배터리 장착을 위한 전용 서브 라인을 신설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시설 업데이트는 기존의 혼류 생산 라인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었다.
건재한 인기와 긍정적 전망

현재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75일 만에 2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뛰어난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기본으로 제공되는 첨단 안전·편의사양, 동승석에서도 이용 가능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그랑 콜레오스의 시장 인기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가솔린 모델은 3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2개월의 출고 대기가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며, 1월 판매량의 86.4%인 1,762대를 차지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월 첫째 주 시험 가동을 거친 후 둘째 주부터 부산공장의 생산을 정상화할 예정이며 생산 정상화에 따라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량도 기존의 높은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잠깐 유행으로 반짝.
개뻥~
이번에 25년식으로 나온 모델 너무 좋던데… 그래도 기다려야 한다 ㅡ 정년 전에 딱 한번 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