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 떼고 운전 가능해진다”…현대차·기아도 못한 기술 연내 도입, 운전자 ‘大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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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슈퍼크루즈’ 기술 도입
  • 현대차·기아의 공백을 한국GM이 메움
  • 국내 맞춤형 정밀지도 구축

한국GM이 현대차와 기아가 내놓지 못한 고속도로 핸즈프리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합니다. 이는 GM의 ‘슈퍼크루즈’로, 국내 맞춤형 정밀지도를 구축하여 가능합니다.

  • 슈퍼크루즈, 핸즈프리 주행 가능
  • 100억 원 투자로 정밀지도 구축
  • 국내 법규에 맞춘 기술 도입

한국GM이 현대차와 기아가 계획만 세웠던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한발 앞서 도입합니다. GM의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고도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맞춤형 정밀지도를 구축해 이뤄졌습니다.

2023년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제네시스 G90과 EV9에 이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었으나 실패했습니다. 이 틈을 타 한국GM은 약 100억 원을 투자하여 국내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를 정밀 매핑해 슈퍼크루즈를 도입합니다.

  • 슈퍼크루즈는 핸즈프리 주행, 차선 변경, 추월 기능 포함
  • 미국에서 검증된 기술로 8억km 주행 데이터 확보
  • 한미 FTA 덕분에 신속한 도입 가능
  • 정밀지도는 국내법에 따라 국내 서버에 저장
현대차가 미룬 기술, GM이 먼저
운전대 놓고 달리는 첫 차 등장
전국 고속도로 전용지도 완비
슈퍼크루즈
슈퍼크루즈 / 출처 : 캐딜락

현대차·기아가 공들여 예고했지만 끝내 내놓지 못한 고속도로 자율주행, 그 자리를 한국GM이 선점했다.

올해 안에 국내 출시되는 GM의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고도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첫 상용 기술이다.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하면 손을 떼고도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이 기술은 GM이 10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실정에 맞춘 정밀지도까지 구축하면서 현실이 됐다.

“한국 시장 철수설”까지 돌았던 GM이 이번엔 기술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한다고만 했던’ 기술, 결국 GM이 먼저 보여줬다

슈퍼크루즈
현대차·기아 본사 사옥 / 출처 : 연합뉴스

2023년, 현대차는 제네시스 G90에, 기아는 EV9에 ‘HDP’라는 이름의 핸즈프리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약속은 끝내 현실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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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 도입, 안전할까?

그 공백을 한국GM이 파고들었다.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는 조건 아래, 핸들을 잡지 않고도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첨단 보조 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차선을 바꾸고, 느린 차량은 추월한 뒤 다시 원래 차선으로 복귀하는 기능까지 탑재돼 있다.

업계 최초로 핸즈프리 기술을 상용화한 GM은, 국내에서도 이 시스템을 그대로 들여올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북미에서 이미 8억km 넘는 누적 주행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검증된 기술’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한국 도로에 맞췄다”…100억 원짜리 지도

슈퍼크루즈
슈퍼크루즈 적용 전국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 지도 / 출처 : 연합뉴스

💡 슈퍼크루즈 기술이란 무엇인가요?

슈퍼크루즈는 GM이 개발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 핸즈프리 주행: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고 주행 가능
  • 자동 차선 변경 및 추월: 느린 차량을 추월 후 원래 차선으로 복귀

한국GM은 단순히 기술만 가져오지 않았다. 이 시스템이 국내에서도 완벽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전국 2만3000km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를 정밀 매핑했고, 버스 전용 차선, 공사 구간 등 한국 특유의 도로 상황도 반영됐다.

이를 위해 약 100억 원을 직접 투자했고, 지도 데이터는 해외 반출이 불가능한 국내법을 고려해 국내 서버에 저장되며 실시간 무선 업데이트(OTA)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GM의 하승현 기술개발 총괄은 “한국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미국보다 더 정밀한 데이터가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국산차는 안 되고, 수입차는 되는 이유

슈퍼크루즈
슈퍼크루즈의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이 작동하는 모습 / 출처 : 연합뉴스

GM이 이렇게 빠르게 슈퍼크루즈를 국내에 들여올 수 있었던 건 한미 FTA 덕분이다.

미국에서 인증을 받은 차량은 연간 5만 대까지 한국 인증 없이 판매할 수 있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즉,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캐딜락 같은 수입차는 인증 절차 없이 기술 적용이 가능하지만 현대차·기아처럼 국내 생산 차량은 까다로운 인증과 규제를 통과해야 한다.

결국 같은 기술이어도 ‘누가, 어디서 만들었는가’에 따라 출시 속도가 갈린 셈이다.

첫 적용은 ‘에스컬레이드 IQ’ 유력…GM의 진짜 속내는?

슈퍼크루즈
ESCALADE IQ / 출처 : 캐딜락

슈퍼크루즈가 처음 적용될 모델은 연내 출시 예정인 캐딜락의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에는 쉐보레, GMC 등 미국산 수입 모델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한국GM은 이번 기술 도입이 단순한 ‘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한다.

국내 철수설까지 돌았던 상황에서, 100억 원 이상의 투자와 기술 도입은 GM이 여전히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채명신 한국GM 디지털비즈니스 총괄은 “슈퍼크루즈 도입은 GM의 미래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한국 고객에게 기술의 진짜 가치를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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