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참가해 주행 성능 시연
제네시스는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 자동차 축제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 포함 고성능 차량의 주행 능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마그마’의 세 가지 주요 특성을 발표하며 처음으로 고성능 차량 개발의 방향성을 알렸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 등 힐크라임 13회 완주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주행 시연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번 콘셉트 차량들의 성공적인 완주는 향후 시장에 출시될 제네시스 고성능 차량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GV60 마그마 콘셉트 등 제네시스의 고성능 차량은 페스티벌의 첫날 11일부터 마지막 날 14일까지 굿우드 주요 주행 코스인 힐크라임을 총 13차례 완주했다. 힐크라임 코스는 코너와 급경사가 특징인 길이 1.86km 코스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1993년부터 시작됐으며 클래식카, 고성능 스포츠카, 럭셔리카 등 다양한 차종의 전시 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을 통해 ‘움직이는 모터쇼’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제네시스는 2021년 이래 매년 굿우드에 참여해왔으며 올해는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드슐레이페 등 4대의 차량이 참가했다.
GV60 마그마, 2025년 국내 출시
제네시스가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소개한 마그마의 핵심 속성은 세 가지다. 먼저 강력한 출력과 정밀한 차량 역학 제어를 통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우수한 조종성을 가진다.
또한 낮고 넓은 차체로 역동적인 운전의 본질과 제네시스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다. 운전 중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감각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마그마 시리즈는 가속력과 코너링 성능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다. 더불어 제네시스는 차체와 샤시의 일부 기능을 마그마 전용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고성능 차량에 걸맞는 외관 디자인, 공력을 개선한 바디 부품, 전용 CMF(색상, 소재, 마감)를 갖추고 마그마 전용 GUI(Graphical User Interface) 기반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적용할 전망이다.
이외에 마그마 전용 사운드, 내장재, 주행 모드 등의 도입을 통해 차량 특성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2025년 국내 시장에 GV60 마그마를 출시하고 이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