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초 4도어 4인승 모델
FUV ‘푸로산게’ 국내 인증 완료
복합연비 5.1km/ℓ 달성
페라리 푸로산게가 환경부 인증을 마쳤다. 연말 국내 고객들에게 인도될 이 차량은 페라리 75년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4도어 4인승 모델로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19마력과 연비 5.1km/ℓ를 달성했다.
페라리 푸로산게, 최고출력 719마력
페라리는 2022년 아시아 시장 중 최초로 한국에서 푸로산게를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푸로산게는 일부 국가의 경우 2년 이상의 대기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통적인 SUV와는 다른 낮은 지상고를 가진 크로스오버 형태로 설계된 이 차량을 페라리는 FUV(Ferrari Utility Vehicle)로 분류했다.
사륜구동 방식인 푸로산게는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719마력과 최대토크 73kgm를 발휘한다.
이와 같은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복합 연비는 5.1km/ℓ, 도심 연비는 4.5km/ℓ, 고속도로 연비는 6.1km/ℓ로 경제성도 고려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3초만에 가속하며 200km/h 도달 시간은 10.6초로 놀라운 성능을 보인다. 100km/h 속도에서 정지까지 필요한 거리는 단 32.8m에 불과하다.
가격은 5억원대
푸로산게는 전륜 22인치, 후륜 23인치의 대형 휠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페라리의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과 보쉬와 공동 개발한 ABS ‘Evo’ 컨트롤러 포함 다양한 최신 기술이 탑재돼 모든 노면 조건과 코너링에서 뛰어난 안정감을 자랑한다.
2열 도어는 전자식으로 최대 79도까지 열리는 힌지 백 도어로 설계됐다. 실내에는 4개의 독립적으로 조절 가능한 시트와 듀얼 콕핏, 공기 청정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을 포함해 최고의 편의성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페라리 푸로산게의 국내 출시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페라리의 특색을 간직한 채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푸로산게는 5억원 중후반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