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가성비 모델 ‘위안 업’ 출시
가격 1,800만 원부터
BYD는 최근 자사의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한 첫 소형 순수 전기 SUV ‘위안 업(Yuan UP)’을 선보였다.
BYD 위안 업, 플로팅 터치스크린 탑재
BYD 위안 업은 인테리어의 심플함과 세련미가 눈에 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8.8인치 풀 LCD 계기판과 12.8인치 플로팅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대시보드에는 물리적 버튼이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크리스털 전자식 기어 변속 레버가 전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포함돼 있다.
시트와 도어 패널은 고급스러운 플러시 가죽으로 마감됐다. 다이아몬드 패턴 시트는 생동감을 부여하며 화이트와 다크 그레이 색상의 인테리어는 우아하면서도 상쾌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패밀리 엠블럼 배지도 추가되며 소형 씰 스크립트 ‘원(元)’ 로고가 전면 그릴, 혼 커버 상단에 부착된다.
전면 하단 범퍼는 특이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양쪽에 에어 채널을 포함하고 크롬 액센트가 들어간 대형 블랙 패널로 장식돼 있다.
관통형 테일라이트 어셈블리도 특징이다. 후면 상단에는 세그먼트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를 조합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다. 차량 측면에는 숨겨진 도어 핸들과 하단 가장자리에 검은색 패널 및 크롬 디테일로 오프로드 스타일을 더했다.
최상위 트림 가격은 약 2,230만 원
위안 업은 소형 SUV에 속하며 크기는 길이 4,310mm, 너비 1,830mm, 높이 1,675mm, 휠베이스 2,620mm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보급형 모델에는 최고 출력 70kW, 최대 토크 18.4kg.m을 내는 전기모터와 32kWh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2초 만에 도달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CLTC 기준 301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른 두 모델은 각각 최고 출력 130kW, 최대 토크 29.6kg.m을 발휘하는 보다 강력한 전기모터와 401km 주행이 가능한 45.12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세 모델 모두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9만 6,800위안(약 1,800만 원), 10만 9,800위안(약 2,040만 원), 11만 9,800위안(약 2,230만 원)으로 책정됐다.
BYD 위안 업은 중국 내수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모델이며 현재 한국 시장 출시 계획은 없다.
국내 출시가 아니면 무슨 의미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