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7 최대 1,500만원 할인
1억 3천만 원대로 구매 가능
트럼프 관세에 내수 시장 집중

BMW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사의 플래그십 대형 SUV인 X7에 대해 최대 1,500만 원의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BMW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내놓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
BMW X7, 최대 1,500만 원 할인으로 1억 3천만 원대 구매 가능

BMW X7은 고급 대형 SUV 시장의 강자로, 3리터 가솔린 직렬 6기통 싱글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80mm, 전폭 1,990mm, 전고 1,830mm, 휠베이스 3,105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연비는 복합 6.9~10km/L 수준이다.
이처럼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BMW X7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X7 xDrive 40i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6인승 LCI의 경우, BMW 파이낸스 이용 시 1,500만 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현금 및 타 금융 이용 시에도 1,30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원래 1억 5,030만 원인 차량을 최대 할인 적용 시 1억 3,53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7인승 모델인 X7 xDrive 40i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LCI도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데 BMW 파이낸스 이용 시 1,500만 원, 현금 및 타 금융 이용 시 1,300만 원의 할인이 제공되어, 1억 4,830만 원인 차량 가격이 최대 할인 적용 시 1억 3,330만 원으로 낮아진다.
BMW,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속 미국 전기차 생산 연기… 내수 판매 확대 나서

한편 이번 BMW의 파격 할인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BMW는 최근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일부 차종의 가격을 인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멕시코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차량에 최대 25%의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BMW는 5월부터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기차 시장의 포화 상태와 생산 비용 증가, 그리고 전기차에 대한 연방 세금 공제 혜택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MW의 전기차 판매 실적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미국에서 총 1만 3,538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이중 i4 세단은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해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