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은 확실한데 디자인 보고 “갸우뚱”…2억 원대 괴물의 ‘반전 매력’

BMW ‘M3 CS 투어링’ 공개
3.0L 6기통 터보 엔진 탑재
한국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
BMW M3 CS Touring unveiled
M3 CS 투어링 (출처-BMW)

BMW가 고성능 왜건의 새로운 역사를 쓸 ‘M3 CS 투어링’을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M3 CS 투어링은 550마력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일상의 실용성을 겸비한 차량으로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압도적인 성능의 ‘550마력 괴물’

BMW M3 CS Touring unveiled (2)
M3 CS 투어링 (출처-BMW)

M3 CS 투어링은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M3 컴페티션 대비 20마력이나 높은 수치인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5초, 200km/h까지는 11.7초 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무려 300km/h에 달한다.

특히 사륜구동이 기본으로 탑재되면서도 운전의 재미를 위해 후륜구동 모드를 지원하는 점이 돋보인다. 여기에 튜닝된 전자 제어 댐퍼가 포함된 서스펜션과 강화된 전면 차체 강성은 더욱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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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CS 투어링 (출처-BMW)

이와 함께, 배기 시스템에는 가변형 밸브와 티타늄 소음기가 적용됐으며, 옵션으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파격적 디자인과 럭셔리한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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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CS 투어링 (출처-BMW)

M3 CS 투어링의 외관은 기존 모델보다 한층 공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외장 컬러는 영국 레이싱 그린, 라구나 세카 블루, 사파이어 블랙, 프로즌 솔리드 화이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전면부에는 블랙 레터링과 레드 액센트가 적용된 프레임리스 M 전용 키드니 그릴이 특징이며,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LED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경량화를 위해 보닛, 프론트 스플리터, 에어 인테이크, 미러 캡, 리어 디퓨저 등에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을 적극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약 13.6kg 가벼운 1,850kg의 차체 중량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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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CS 투어링 (출처-BMW)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추구했다. 열선 및 전자식 조절 기능이 포함된 M 카본 버킷 시트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헤드레스트에는 발광 CS 로고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M 전용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된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촉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오는 3월부터 판매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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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CS 투어링 (출처-BMW)

한편, M3 CS 투어링은 2025년 3월부터 유럽, 호주, 일본, 한국 등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독일 기준 기본 가격은 152,900유로(한화 약 2억 3000만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한정판 모델인 만큼 전 세계 약 1,800대만 생산될 예정이어서, 고성능 왜건을 사랑하는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M3 CS 투어링이 보여주는 파격적인 디자인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55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독보적인 모델”이라며 “한정 생산되는 만큼 미래의 컬렉터 아이템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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