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사랑 듬뿍 받더니 “벤츠 제치고 신기록”…판매량 1위의 ‘쾌거’

1분기 판매 1만8613대로 신기록
메르세데스-벤츠 제치고 1위 수성
럭셔리 모델 판매 급증이 성장 견인
BMW 2025 Q1 sales volume
X7 (출처-BMW)

BMW코리아가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X7 등의 선전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경쟁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3400대 이상 앞서면서 3년 연속 수입차 왕좌 등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분기 역대 최대 판매, 7년 만의 신기록 경신

BMW 2025 Q1 sales volume (2)
7시리즈 (출처-BMW)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3월 BMW의 국내 판매량은 1만86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2018년에 기록했던 1분기 판매 기록(1만8577대)를 7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특히 대표 모델인 5시리즈가 5571대로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럭셔리 세단 7시리즈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7이 각각 1년 전보다 65.8%와 17.9% 급증한 것이 특히 고무적이다.

이 두 모델은 고부가가치 차종이어서 BMW코리아의 수익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이중 7시리즈는 그동안 벤츠 S클래스에 비해 열세였지만 지난해부터 역전에 성공했다.

BMW 2025 Q1 sales volume (3)
7시리즈 (출처-BMW)

이는 7시리즈·X7·i7 등을 ‘BMW 럭셔리 클래스’로 정의하고 2015년부터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중형 차급과 전기차도 선전, 전 라인업 성장세

BMW 2025 Q1 sales volume (4)
X3 (출처-BMW)

플래그십 모델뿐 아니라 중형 차급도 BMW코리아의 1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X3와 3시리즈의 판매량은 각각 1728대·1250대로 두 모델 모두 1년 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이 외에도 i5를 비롯한 전기차 모델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157대가 팔렸는데 이러한 국내 판매 실적은 글로벌 BMW 그룹의 성장세와 맥을 같이한다.

BMW 그룹은 2025년 1분기 전 세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58만6149대를 판매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각각 6.2%와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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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리즈 (출처-BMW)

또한 BMW 그룹은 1분기 BMW, 미니, 롤스로이스를 포함해 총 10만9516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64.2% 증가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1995년 국내 1호 수입차 판매법인을 세운 BMW코리아가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했는데 모든 모델이 골고루 잘 팔리고 있다”며 “i4·iX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를 준비하고 충전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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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5 (출처-BMW)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수입 승용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1만8612대로 가장 많았으며 메르세데스-벤츠 1만5215대, 테슬라 4818대, 렉서스 3877대, 볼보 3503대, 포르쉐 2438대, 토요타 2086대, 아우디 2029대, MINI 1392대, 포드 1324대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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