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옥타 출시
디펜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
오프로드 전용 ‘옥타 모드’ 탑재

“2억 넘는 차를 누가 사겠냐고?” 비웃던 이들도, 막상 실물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SUV의 한계를 다시 쓰겠다는 의지를 담은 ‘올 뉴 디펜더 옥타(OCTA)’가 국내 공식 출시되며, 고성능 럭셔리 SUV 시장에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JLR 코리아는 지난 29일, 랜드로버 디펜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정교한 성능을 갖춘 신모델 ‘올 뉴 디펜더 옥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외형부터 시선 압도…차별화된 존재감

디펜더 옥타는 전용 나르빅 블랙 루프와 콘트라스트 테일게이트, 새틴 문라이트 마감 범퍼 등 디테일 하나하나에 강렬함을 더했다. 여기에 그래파이트 피니시 알루미늄 언더실드가 전후방을 보호하며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실내 역시 섬세한 완성도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세미 아닐린 가죽과 크바드라트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펀칭 디자인과 ‘디펜더’ 워드마크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헤드레스트 일체형으로 설계된 새로운 퍼포먼스 시트에는 숄더 라인에 디펜더 브랜딩까지 더해져 개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 모델은 기본형 외에도 한정판 ‘에디션 원’이 함께 출시됐다. 첫 해에만 제공되는 이 한정판은 전용 컬러인 페로 그린과 카르파티안 그레이, 촙드 카본 파이버 디테일, 전용 20인치 휠 등을 적용해 희소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갖췄다.
성능은 말 그대로 ‘괴물’

디펜더 옥타의 심장은 4.4리터 V8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다이내믹 런치 모드에서는 최대토크가 81.6kg·m까지 증가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갖췄다.
또한 디펜더 최초로 적용된 유압식 인터링크 방식의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따라 연속 가변 세미-액티브 댐퍼와 연동돼 피칭과 롤링을 억제, 온로드에서도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옥타 모드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거친 자갈길, 모래언덕, 심지어 1미터 깊이 도강까지 가능한 이 모드는 디펜더만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한다.
더불어 자동으로 노면을 감지해 차체 반응을 조절하고 전용 ABS 세팅과 오프로드 런치 기능까지 갖춰, 말 그대로 어떤 지형도 거침없이 돌파한다.
‘감성’까지 잡은 SUV…새 시대 예고

성능과 디자인을 넘어 감성적 경험도 놓치지 않았다. 탑승자는 ‘보디 앤 소울 시트’를 통해 소리뿐 아니라 베이스 진동까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이는 차세대 촉각 오디오 시스템으로, 정숙한 도심 주행은 물론 다양한 오프로드 지형을 가르는 순간까지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올 뉴 디펜더 OCTA는 현재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2,497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