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진화한 토요타 4러너 티저 공개
토요타 4러너는 2009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지만 곧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9일 토요타는 첫 공식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토요타 4러너 후면부 티저 이미지 공개
토요타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4러너의 후면 부분이 담긴 티저 이미지가 게재됐다. 총 여섯 장의 사진에는 각 차량의 모델 연도를 질문하는 장난스러운 방식이 적용됐다. 이 중 다섯 장은 이미 시장에 출시된 모델이며 마지막 사진은 외관이 새롭게 디자인된 차세대 모델을 예고한다.
티저에서 차량 외관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파란색으로 마감된 차체와 은색 리어 펜더가 눈에 띄며 견인 장치가 장착됐다.
새롭게 검은색 윤곽선이 적용된 테일라이트도 포착된다. 차세대 4러너는 2024년형 랜드크루저와 유사한 디자인 언어가 부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재설계된 미등, 더욱 부드러워진 테일게이트 손잡이 및 번호판 부착 공간, 빨간색 반사경이 부착된 사각형 범퍼에는 차체 색상이 아닌 금속 느낌의 트림이 적용된다.
차량 후면에는 로고와 4러너 배지가 부착된다. 배지는 기존 모델과 다르게 토요타 로고 아래가 아닌 테일게이트 하단에 배치되며 배지의 글씨체는 기존과 같다. 리어 페시아의 기본 윤곽선, 테일라이트 아래의 수평 홈, 범퍼 위 주름 등은 익숙한 디자인을 유지한다.
토요타는 자사 SNS를 통해 이 사진들을 게시하면서 4러너의 정식 데뷔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4기통 엔진 탑재 전망
4Runner6g 포럼은 신형 타코마 픽업과 유사한 프론트 엔드 디자인, 228~326마력 발휘 4기통 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4러너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포착된 타코마 휠, 신형 타코마와 비슷한 앞유리가 장착된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다.
한편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i-포스 맥스(i-Force Max) 옵션도 선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4러너는 오는 7월에 데뷔할 예정이며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