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카 제조사 로터스가 두바이 경찰청에 순수 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R’을 제공한다.
로터스 엘레트라 R은 순찰 활동에 사용되며 두바이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비전을 나타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터스 엘레트라 R, 두바이 경찰차 라인업 확장
두바이 경찰은 이미 부가티, 페라리,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과 같은 특별한 차량들로 순찰차 라인업을 구성했다.
엘레트라 R의 도입은 이러한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두바이 경찰의 차량 목록을 세계 최고 수준의 빠르고 강력한 순수 전기 SUV로 확장하는 시발점이다.
엘레트라 R의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최고 출력 918마력, 최대 토크 100.4kg·m의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95초 만에 도달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엘레트라 R이 주목받는 또 다른 특징은 350kW 초고속 충전 기능의 탑재다.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단 20분 만에 충전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순찰 임무 투입, 두바이 주요 명소에서 안전 담당
가이드라인에 따라 맞춤 제작된 엘레트라 R은 두바이 경찰 특유의 초록색 리버리를 입었다.
공식 전달식을 거쳐 순찰 임무에 투입됐으며 앞으로 두바이의 주요 명소인 부르즈 할리파,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대로,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등에서 시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담당한다.
로터스자동차 APAC의 마케팅 및 홍보 책임자인 람지 아탓은 “두바이 경찰청과의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 가능성과 미래 기술 활용이 현지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엘레트라 R을 통해 두바이의 치안을 지원하고 로터스의 비전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