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의 전략 변경 필요성
러시아 향한 후방 타격 작전 주장
드론과 미사일 등 추가적 지원 필요

4년째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전략이 변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서 밀고 들어오는 러시아군의 피해를 극대화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이번 분석의 핵심이다.
러시아에 대한 후방 타격 필요성 대두

러시아는 이전보다 공세 속도가 느려지긴 했으나 최전선에서는 병력의 우위를 앞세운 인해전술을 구사해 우크라이나군의 진을 빼고 있다. 그와 동시에 러시아는 후방 침투나 우크라이나 내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추가 피해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국방 장관으로 취임한 미하일로 페도로우는 월간 러시아군 사살 목표를 5만 명으로 늘릴 것이라 발표하면서 여전히 최전선에서의 전투에 집중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미하일로 장관의 의도는 러시아에 대한 공격 의지를 꺾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처럼 적의 후방을 노리는 중거리 공격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군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후방을 위협하는 러시아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후방을 계속해서 두들기며 우크라이나군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계속해서 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군은 주로 후방 지역에 위치한 드론 지휘소나 관련 군수 시설 등을 노리는 공격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방에서 교대하는 병력들도 러시아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한 군인은 병력이 교대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중거리 드론은 보병들이 전선을 오가는 것을 가장 위험한 일로 만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방어하고 있는 올레흐 소령은 자국군도 러시아처럼 후방에 있는 드론 조종사나 지휘소, 관련 군수 시설 등을 더 집중해서 공격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후방 타격을 위한 우크라이나 역량 부족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실제로 러시아군의 후방을 타격하기에는 작전 역량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스트리아의 군 전문가 프란츠 슈테판 가디는 우크라이나가 뛰어난 드론 조종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후방 목표물 공격은 산발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디는 우크라이나가 전선에서 약 32~193km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하려면 드론과 무기가 더 필요하지만 부족한 상황이라 덧붙이며 서방 파트너들의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의 후방을 타격하는 건 지휘부를 흔들 수 있고, 최전선에 대한 압박을 조금이나마 분산시킬 수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반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해당 전략을 다각도로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