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개량했다더니 왜 이래” …미국 믿었다가 낭패 보나? 최신형 전투기라는데 ‘아찔한 상황’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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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도중 추락한 F-16V 전투기
추락 원인으로 기계적 요인 추정
대만 공군 전력에 적지 않은 손실
F-16 추락
F-16 / 출처 : 록히드 마틴

중국의 군사적 위협 앞에 국방력 강화가 절실한 대만이 오히려 추락 사고로 소중한 전투기 한 대를 잃고 말았다.

최근 대만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공군은 훈련 도중 2021년 말 실전 배치된 최신 전력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훈련 중 추락한 대만의 F-16V 전투기

F-16 추락
F-16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추락 사고에 휘말린 전투기는 F-16V로 해당 기체는 야간 훈련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그러나 F-16V는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조종사는 화롄현 동쪽 약 18.5km 해상에서 비상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만군은 항공기와 헬기를 비롯하여 해경 측 함정 9척까지 동원한 대대적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거친 파도로 인해 조종사 수색에 난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추락 사고를 보고 받은 직후 국방부와 관련 부서에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적 요인보다는 기계적 요인 추정

F-16
F-16 / 출처 : 록히드 마틴

아직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없으나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 국방안전연구원은 기계적 요인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과거 1990년대 초 도입한 구형 F-16 A/B형을 최신형인 F-16V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으나 이후 F-16V의 모듈러 미션 컴퓨터(MMC)의 용량 부족과 프로그램 불안정으로 고장 빈도가 매우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전투기도 며칠 전 MMC 문제로 수리를 받은 적이 있어 이러한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대만 공군이 F-16V 전력화를 선언하고 나서 해당 기종 관련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대만 공군의 전력에 아쉬운 손실

F-16
F-16 / 출처 : 연합뉴스

F-16V는 최신형 능동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 전술 데이터 링크 등을 갖춰 동시에 20개 이상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고 다양한 공대공·공대지·공대함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대만은 기존에 보유한 100대 이상의 F-16을 2023년까지 F-16V 수준으로 개량했으며 이와 별도로 60대 이상의 F-16V 도입도 진행하고 있다.

F-16 추락
F-16 /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전력은 대만 공군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데 외교적인 문제로 인해 타국과의 무기 거래가 쉽지 않은 대만의 특성상 F-16 이상의 전투기를 도입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대만의 입장에선 하나의 전투기가 가지는 전력의 비중이 다른 나라와 다르다.

현재 중국은 지난해 말 진행한 대규모 대만 포위 훈련 이외에도 새해부터 극초음속 미사일 부대 등을 동원한 군사 훈련을 진행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만의 전투기 손실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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