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하며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새로운 막을 열어젖혔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강대국이 내어준 낡은 도면을 보며 부품 조립에 난항을 겪던 항공 산업의 불모지가,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첨단 방산 강국으로 우뚝 선 것이다.
강대국의 도면, 북한 군부를 떨게 만들다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업의 기념비적인 첫걸음은 1980년대 초반 대한항공 방산부문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F-5 전투기 면허 생산 사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우리 군은 미국이 우방국 수출용으로 설계했던 F-5 모델의 부품을 들여와 국내 공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이른바 ‘제공호’ 생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강대국이 넘긴 구형 모델을 들여온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한국의 기술진은 밤낮없이 매달려 1982년 첫 국산 조립 전투기를 하늘로 띄워 보냈다.
이렇게 땀방울로 조립된 총 68대의 제공호는 당시 북한 공군의 주력기였던 소련제 MIG-21을 기동성과 근접 공중전 능력에서 압도하며 북한 군부에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외신들 역시 비행기 한 대 스스로 만들지 못하던 한국이 자체 조립한 전투기로 한반도 영공의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쇳물에서 시작된 자주국방의 튼튼한 뿌리

이러한 기적 같은 성과의 이면에는 1970년대부터 국가적 명운을 걸고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이 든든한 밑거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장에서 쇳물을 녹이고 거대한 선박을 건조하며 축적된 정밀 기계 가공 역량이 방위 산업으로 고스란히 이식되면서, 전투기 조립이라는 고도의 기술적 장벽을 단숨에 뛰어넘은 것이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름때 묻은 손으로 묵묵히 부품을 깎던 노동자들의 헌신이 결국 국가의 거시적인 국방력을 끌어올린 결정적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경제를 살리겠다는 산업적 목표를 넘어, 스스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자주국방의 열망이 경제 정책과 맞물려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셈이다.
조립식 전투기에서 최첨단 KF-21 양산까지

과거 남의 도면과 수입 부품에 의존하며 뼈저린 서러움을 삼켜야 했던 대한민국은 이제 4.5세대 최신형 전투기 KF-21 양산이라는 위대한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약 25만 개에 달하는 복잡한 부품을 독자적인 설계와 기술력으로 빚어낸 이 전투기는 향후 수십 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까지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것은 과거 우리 손으로 조립해 북한을 위협했던 제공호가 수십 년의 임무를 마치고, 이제 순수 국산 KF-21에게 그 영광스러운 자리를 물려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십 년 전 조립 라인에서 쏟아냈던 아버지 세대의 치열했던 투혼이 고스란히 이어져, 오늘날 한반도의 하늘을 빈틈없이 수호하는 K-방산의 강력한 심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KF-5 도입으로 미그 21을 압도하고 세상이 놀랐다고? 한국은 이미 60년대에 팬텀까지 가진 나라다 무식아
대한항공이 KF-5 생산하다가 손해 본 게 얼마인 줄은 아냐?
하다하다 KF-5 생산을 업적인 것처럼 올려치는 헛소리를 다 보네
제공호 중 상당수는 세미 녹다운이라 우리 나라 기술 발전에 아무 도움도 안 되었다
제공호가 북한을 위협? 한국이 F-5만 가지고 있던 시절에는 허구한날 북한이 영공 도발했다. 북한이 무서워한 건 F-4였지. 기자는 군대를 안 다녀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