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밥그릇에 숟가락 밀어 넣었다” …한국 방산에 갑작스러운 도전장, 대체 무슨 전투기가?

댓글 0

KF-21의 밥그릇 노리는 KAAN
사우디 등과 전투기 협력 시도
KF-21의 수출 시장 선점 중요
KF-21
KF-21 / 출처 : 뉴스1

한국이 KF-21의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우디 방산 시장에 또다시 튀르키예의 KAAN 전투기가 끼어들기 시작했다.

최근 해외 군사 매체 ARMY RECOGNITIO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사우디와 언제든 KAAN 전투기 공통 투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시장을 노리는 튀르키예

KF-21
KAAN 전투기 / 출처 : 연합뉴스

튀르키예가 KAAN 전투기의 수출을 위해 사우디 시장을 노리고 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튀르키예는 이전부터 사우디에 KAAN 전투기를 제안해 왔으며 한때 최대 100대 안팎의 전투기가 거래될 수 있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과거 미국의 F-35 전투기 도입을 원했으나 미국은 이스라엘과의 외교적 문제로 여전히 F-35 수출을 허가하지 않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우디는 다른 전투기를 대안으로 고민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이 지점을 파고들어 사우디 측에 계속해서 KAAN 전투기를 제안하고 있으며 전투기 이외에도 무인기 등 다방면으로 방산 협력을 증대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 방산 시장은 KF-21이 노리고 있는 만큼 이러한 튀르키예의 움직임은 한국 방산에 좋지 않은 소식이다.

KF-21과 KAAN의 방산 시장 중첩

KF-21
KAAN 전투기 /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 비록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전투기 개발의 후발주자였지만 KF-21을 완성하며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KF-21은 필리핀,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수출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튀르키예의 KAAN이 노리는 방산 시장이 KF-21과 상당수 겹친다는 점이다. 튀르키예는 KF-21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와 최대 48대의 KAAN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UAE와 사우디 등 중동 국가를 상대로도 KAAN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중동 국가들은 이슬람 국가라는 특성상 종교적으로 튀르키예와 공유하는 문화 요소가 많다는 점도 자칫 KF-21을 위협할 수 있다.

방위 산업이란 단순히 무기 성능만으로 결정되기보다는 정치, 외교, 문화 등 외부적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확실한 수출 시장 선점 필요성

KF-21
KKF-21 / 출처 : 연합뉴스

이처럼 튀르키예가 KF-21의 잠재적 수출 시장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한국도 KF-21의 수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위 산업의 경우 한 번 수출에 성공하면 이를 바탕으로 홍보 효과를 창출하고 추가 수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비협조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가 도입할 KF-21 물량을 잃지 않으려 한 것도 빠르게 수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었다.

또한 튀르키예는 잠재적 수출국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KAAN의 후속 시제기 제작 등이 지연되고 있어 양산 단계에 들어간 KF-21보다 개발 속도가 느린 상황이다.

이에 한국이 KF-21의 수출에 먼저 성공한다면 KAAN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출시

“딱 50대만 한정 판매한다” …지난해 1위 찍은 ‘이 차’, 어떻게 바뀌었나 봤더니 ‘이럴 수가’

더보기
폭스바겐 아틀라스

“팰리세이드마저 제쳤다” …한국에서 1등 한 SUV는 ‘이 차’, 의외의 반전에 전문가도 ‘화들짝’

더보기
코브라 헬기

“추락하는 순간에도 국민 생각” …지역 주민 증언에 ‘눈물’만, 두 조종사의 마지막 모습 봤더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