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톱 드러낸 일본”, “한국은 괜찮나?”…선 넘은 무장력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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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2식 지대함 유도탄 미사일 발사장치 / 출처 : 연합뉴스

최근 일본이 장거리 타격 무기체계를 잇달아 실전 배치하며 이른바 ‘반격능력’을 선언적 의미에서 실제 운용 단계로 끌어올렸다.

외신과 일본 방위성 발표에 따르면, 사거리를 늘린 12식 지대함 미사일 개량형과 고속활공탄(HVGP)이 육상 주둔지에 배치됐고 토마호크 도입도 본격화됐다.

같은 장거리 타격 무기처럼 보이지만, 이들 3종 세트는 적의 방공망을 뚫는 궤적과 발사 플랫폼 등 운용 개념에서 확연한 차이를 지닌다.

순항미사일과 극초음속 활공체의 엇갈린 궤적

12식 지대함 유도탄 미사일 발사장치
12식 지대함 유도탄 미사일 발사장치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에서 직도입하는 토마호크는 사거리 약 1,600km를 자랑하며 이지스 구축함에서 발사되어 즉각적인 해상 타격 능력을 제공한다. 저고도로 비행해 탐지를 피하는 전통적이고 검증된 순항미사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반면 일본이 자체 개발한 12식 지대함 미사일 개량형은 지상 발사 차량을 기반으로 운용되며, 기존 200km 수준이던 사거리를 1,000km 이상으로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이는 스텔스 형상을 적용해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생존성에 초점을 맞춘 대목이다.

가장 위협적인 무기체계로 꼽히는 것은 도서 방어용으로 먼저 배치된 고속활공탄(HVGP)이다. 로켓 부스터로 고고도까지 상승한 뒤 분리되어 초음속 이상의 속도로 불규칙하게 활공하며 표적을 타격한다.

일정한 고도를 유지하는 순항미사일이나 포물선을 그리는 일반 탄도미사일과 달리 궤적 예측이 무척 까다롭다. 현존하는 요격 시스템으로는 방어가 매우 어려운 새로운 계열의 위협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한국 ‘현무’와의 비교, 관건은 파괴력과 타깃

한국 미사일 현무5
한국 미사일 현무-5 /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일본의 장거리 타격 자산을 한국군의 핵심 전략무기인 ‘현무’ 미사일 시리즈와 비교하면 양국의 서로 다른 안보 환경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국의 현무-3 순항미사일은 사거리가 1,500km에 달해 일본의 토마호크나 12식 개량형과 유사한 정밀 타격 개념을 공유하는 셈이다.

하지만 한국군 비대칭 전력의 핵심은 현무-4, 현무-5로 이어지는 고위력 탄도미사일 라인업에 집중되어 있다. 일본의 HVGP가 예측 불가능한 궤적으로 요격을 회피해 해안가나 도서 지역을 타격하는 데 목적을 둔다면, 한국의 현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육중한 탄두 중량으로 승부한다.

일본
12식 지대함 유도탄 미사일 발사장치 / 출처 : 연합뉴스

지하 수십 미터 아래에 구축된 적의 지휘부 벙커와 군사 시설을 완벽히 파괴하기 위해, 마하의 속도로 수직 낙하하는 극한의 관통력을 갖추도록 설계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전력이 지하 요새 타격을 위한 ‘압도적 파괴력’에 맞춰졌다면, 일본의 신형 3축 체계는 해양 거점 통제와 적 기지 정밀 타격을 위한 ‘다층적 요격 회피’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북아시아의 두 군사 강국이 각자의 전략적 목표에 맞춰 사거리 1,000km 이상의 타격망을 고도화하면서, 역내 군사적 긴장도와 억지력의 균형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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