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한국산 신무기?”…500km 날아가 순식간에 ‘펑’, 극찬 터졌다

F-4 퇴역 후 FA-50으로 무장 시험
타우러스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
2027년부터 KF-21 통합 시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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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 공대지 미사일 / 출처 : 방위사업청

한국형 타우러스 미사일 ‘천룡’의 비행 안전성 검증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시험은 전투기에서 미사일이 분리될 때 발생할 수 있는 간섭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중요한 검증이었으며 한국은 FA-50을 활용하여 천룡 개발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하늘에서 펼쳐진 완벽한 성공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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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 무장 분리 시험 / 출처 : 방위사업청

공군 제3훈련전투비행단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서 한국은 FA-50을 개조한 시험기에 천룡 유도탄을 탑재해 공중에서 미사일을 안전하게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안전 분리 비행시험은 항공기에서 미사일이 분리될 때 기체의 안전성과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핵심 절차다. 항공기 구조물 및 외부 장착물과의 간섭 없이 안정적으로 분리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

이번 시험에 투입된 FA-50은 지난 4월부터 31차례 출격을 통해 조종 안전성과 하중, 환경시험 등 각종 선행 시험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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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러스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기존에는 노후화된 F-4 팬텀 전투기를 개조해 이런 시험을 진행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한국군이 보유한 모든 F-4가 퇴역하면서 이제는 FA-50을 활용하여 무장 체계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분리된 천룡은 관성 및 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하여 약 39초간 9km를 비행한 후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우러스를 넘어서는 한국형 미사일의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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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러스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천룡 미사일 개발 사업은 타우러스 미사일이 도입 및 기술 이전을 통해 본격화된 공대지 미사일 개발 사업이지만 성능은 타우러스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되었다.

특히 천룡은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한 뒤에도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어 임무에 돌입하면 연료를 주입하는 타우러스 미사일보다 더욱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천룡 공대지 미사일은 타우러스 미사일보다 한층 더 발전된 스텔스 기능과 정밀 유도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여기에 지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관통탄두를 장착하고 500km의 사거리를 확보하여 유사시 북한의 지휘부와 고가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였다.

2027년 KF-21과의 만남, 완전체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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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와 타우러스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은 당분간 시험용 FA-50을 활용해 각종 시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진짜 무대는 2027년부터 시작된다.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인 KF-21 블록1의 실전 배치가 2026년부터 시작되면 한국은 뒤이어 KF-21 시제기에 천룡을 장착하고 작전 운용 성능을 최종 시험할 예정이다.

KF-21과 천룡 미사일의 결합은 한국 공군의 전력 증강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F-15K 전투기에 독일산 타우러스 미사일을 탑재해 장거리 타격 임무를 수행했지만, 앞으로는 순수 국산 무기체계로 이런 능력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번 안전 분리 비행시험 성공은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개발의 중요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며 “향후 KF-21과 유도탄의 패키지형 수출로 해외 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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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렇게 힘들게 개발하면 머하노…북한 중국애들이
    우리나라 시스템에 제집 드나들듯 드나들면서 정보란 정보는 다 빼내가는데…제발 보안좀 강화하고 스파이들이 접근 못하게 이중 삼중 강력하게 보안좀 강화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