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및 전기차 시장 대응하기 위한
현대차 24년 기술직 채용 예고
높은 연봉과 복지 혜택으로 인기 높아
평균 연봉 1억 500만원, 신의 직장이라고도 알려진 울산 현대차 공장에서 2024년 기술직 채용을 예고했다.

총 412명 예정인 24년 현대차 채용 계획
이번 채용은 학력이나 성별에 차별을 두지 않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 규모는 미입사자 12명을 포함해 총 412명으로, 울산공장에서 380명, 남양연구소에서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접수, 인·적성 검사, 면접 등으로 구성되며, 최종 발표는 2024년 4월 말에 이루어진다.

현대차의 기술직에 관심이 쏠리는 주된 이유는 높은 연봉 때문이다. 2021년 기준 평균 연봉은 9600만원, 2022년에는 1억 500만원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매년 진행되는 노사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복지 혜택도 풍부하다. 근속 연수에 따라 2년에 한 번 최대 30%까지 신차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장기근속자는 퇴직 후에도 평생 2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입직원에게는 ‘신입사원 첫 차 할인’이라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미래차 관련 물량 증대 대비 계획의 일환

현대차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이유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관련 물량 증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맞추어, 기존의 고령화된 인력을 전환 배치하는 대신 젊은 층을 새롭게 채용해 교육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대차는 이미 지난 11월 울산공장에 전기차(EV) 전용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첫 모델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SUV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계획은 현대자동차가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