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남자친구인 이도현을 군대에 보내고 맞이한 첫 크리스마스 근황을 SNS에 올렸다.
지난 16일 임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밝은 미소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의 사진을 올렸는데, 짧은 스커트와 코트 그리고 롱부츠를 맞춰 입어 따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은 지난 4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 두사람은 ‘더 글로리’ 촬영 중에는 마주칠 기회가 적었지만, 지난해 여름 출연진이 모두 모인 워크숍에서 빠르게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해졌다.
그럼에도 주변인들은 이 둘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촬영하면서부터 미묘한 기류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 커플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는데, “(공식 열애설 전) 둘이 함께 주차장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까지 했다”, ” 이도현이 임지연과의 접점을 만들려고 회식에 적극 참여했다.”, “임지연이 있는 회식 자리에는 이도현이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라고 전해졌다.
이도현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이상형이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직진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데뷔 이후 6년 동안 연기에만 매진한 그는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
이도현은 지난 8월 공군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입대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군대에 가고 싶었던 적이 많았다. 친구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을 배울 수 있고, 이것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이들의 강점을 배우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금까지 작품 활동에 집중하느라 자기 계발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했는데, 군대에서는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연기적 경험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는 아직도 소년 같은 이미지가 강하지만, 군대 생활을 통해 더 남성다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싶다. 군대에서 체중을 늘리고 다시 감량하는 것에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입대 당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편지로 입대 소감을 밝히면서 팬들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연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의 이도현이 되기까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데 항상 제 옆에서 저를 지지해주시고, 즐겁게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 더 좋은 배우, 좋은 연기를 하는 좋은 사람 이도현으로 성장하겠다”며 “솔직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앞으로 차근차근 하나하나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도현 전역일은 2025년 5월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