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봐도 스타 될 각!”..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한 여배우 모아보니, ‘이렇게나 많았어’?

하굣길 캐스팅부터
길거리 캐스팅 횟수를 셀 수도 없다는 ‘이 배우’까지
타고난 미모로 하루아침에 스타 된 배우들
길거리 캐스팅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타고난 마스크를 지닌 배우들이 있다. 오디션 등의 공식적인 과정을 거쳐 배우가 되기도 하지만, 길거리 캐스팅으로 배우가 된 이들 중에는 ‘연예인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경우도 있다.

평소와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연예계 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갑작스럽게 데뷔하게 된 스타들을 모아보았다.

하굣길에 모델로 캐스팅되었던 김민희

길거리 캐스팅
출처: 뉴스1

김민희는 고등학교 1학년 하굣길에 모델로 캐스팅되었다. 10대를 타깃으로 한 화장품 ‘지에닉’ 광고에 출연한 것이 그의 첫 데뷔였다. 그 후에는 패션잡지 모델로 활동했다.

큰 키와 상큼한 페이스, 마른 체형을 모두 갖춘 그는 당시 패션잡지의 주 소비층이었던 10대 소녀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차태현, 신민아와 함께 출연한 CF에서는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는 명대사를 낳으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해당 대사는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초유의 유행어로 아직까지도 종종 회자되고 있다.

그는 ‘뜨거운 것이 좋아’, ‘화차’, ‘연애의 온도’, ‘아가씨’ 등 수많은 영화에서 열연했다.

전교생이 구경하러 올 정도의 ‘미모’로 유명했던 송지효

길거리 캐스팅
출처: 넥서스이엔엠

경북 포항에서 1남 2녀 중 첫째로 태어난 송지효는 학창시절 멀리뛰기 선수로 활동했다.

그 시절에도 송지효의 미모는 이미 유명해서, 전학 온 송지효의 얼굴을 구경하기 위해 전교생이 줄을 섰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부터 연예계 관계자들로부터 수 차례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어린 시절 들어온 캐스팅 제의는 부모님의 반대로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압구정 백화점 앞 작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그는 이곳에서 또다시 캐스팅 제의를 받게 되었다.

당시의 상황에 대해 그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려고 하고 있었던 무렵이었고, 다음 아르바이트생이 구해지지 않아서 일주일만 더 일해 달라는 말에 나갔다가 캐스팅 제의를 받은 거였다”고 설명했다.

길거리 캐스팅
출처: 넥서스이엔엠

길거리 캐스팅을 거쳐 2001년 패션잡지 ‘키키’의 모델로 데뷔한 그는 2년간 두 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TV 광고 10여 편을 찍을 정도로 CF 모델로도 이름을 날렸다.

2003년에는 영화 ‘여고괴담 3: 여우계단’의 주연을 맡으면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해당 작품은 여고괴담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이다.

이후 영화 ‘쌍화점’, ‘신세계’와 드라마 ‘궁’, ‘주몽’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이어가다가 ‘런닝맨’에 출연하면서 예능에도 두각을 보였다. ‘런닝맨’은 송지효의 출연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 ‘엄친딸’이었던 한가인

길거리 캐스팅
출처: BH 엔터테인먼트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전교 5등을 할 정도로 수재였던 한가인은 예쁜 얼굴 덕택에 어릴 때부터 숱한 캐스팅 제의를 받아왔다. 하지만 학업을 이유로 계속 거절하다가, 경희대에 합격한 후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가인은 아시아나항공 모델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다. 원래 연예인을 할 생각이 없었지만, 4년치 등록금을 훌쩍 넘어가는 모델료를 준다는 말에 광고 제의를 수락했다고 한다.

연예인 활동을 통해 학비를 스스로 벌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효녀였던 그는 2002년 드라마 ‘햇빛 사냥’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2003년에는 남편 연정훈을 만나게 해준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출연했다.

청순가련한 외모와는 다르게 성격이 털털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에 비해 음식은 까다롭게 먹는 편이다. 대표적인 채식주의자 연예인 중 하나이며 평생 먹은 라면이 10개가 채 되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연정훈과 결혼한 후 채식주의자인 한가인이 밥상을 ‘풀밭’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일화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수도 없이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던 ‘서울대 여신’ 김태희

길거리 캐스팅
출처: 스토리제이 컴퍼니

김태희는 과거 한 방송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봤냐”는 질문에 “나갈 때마다 받았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어릴 때부터 수도 없이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 그 횟수를 기억하지도 못한다고 한다.

김태희는 서울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우월한’ 학력으로도 유명하다. 서울대 재학 시절 김태희가 가는 곳에는 늘 그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한다.

김태희와 같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고 스키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하늬가 당시 김태희의 ‘보디가드’ 역할을 자처했다고 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업 시간에 김태희가 잠시 졸기라도 하면 주위에서 “김태희 잔다, 잔다” 하니까 이하늬는 “보지 마세요”, “찍지 마세요” 하며 김태희의 곁을 매니저처럼 지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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