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지하철에서 사촌들과 함께 있는데, 한 낯선 여자가 계속 쳐다봤어요”
소녀시대 멤버로 유명한 가수 서현의 캐스팅 비화는 특별하다.
2002년, 서현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있었던 일이다. 지하철에서 낯선 여자가 쳐다보자 그는 겁이나 옆칸으로 이동했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 여자가 계속 따라오자 목적지까지 가는 내내 칸을 옮겨다녔고 목적지에 내리자 그 여자도 따라 내렸다고 전했다.
그 여자는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서현에게 달려와 SM엔터테인먼트의 명함을 건네면서 “부모님께 이 명함을 보여드리면 여기가 무슨 회사인지 아실 수 있으니 연락 달라”고 했다.
그렇게 서현은 부모님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오디션에 동요를 부르고 발레를 해서 합격했다.
그렇게 소녀시대 막내멤버로 활동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그는 2013년 드라마 ‘열애’를 시작으로 연기에도 도전하여 여러 작품들을 섭렵하면서 연기자로서도 자리잡았다. 현재는 뮤지컬 배우 및 광고 모델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팬들과 교감하고 있다.
그는 현재 청담동에 거주하며 오픈카를 즐겨 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인 전참시(전치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그는 아우디 A5 오픈카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 모델은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모델로 지붕이 열리는 오픈카이며 연식이 좀 된 모델이었다. 그런 그가 최근 새로운 자동차를 공개했다.
‘이름 지어줄 사람?!’ 벤츠 E클래스 오픈카 뽑은 서현
서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brand new car 이름 지어줄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새 차와 함께 찍은 사진 및 영상을 올렸다.
게재된 사진에서 서현은 새 차에 기대어 있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새 차를 뽑은 기쁨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한, 강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차의 뚜껑을 열고 도로를 주행하는 영상도 함께 게시되어 해당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서현이 공개한 오픈카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로 과거 아우디 A5 카브리올레처럼 뚜껑이 열리는 차이다.
이 차량의 가격은 약 1억 660만 원부터 시작하며, 6기통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67마력을 자랑하며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367마력과 최대토크 51㎏·m를 발휘하는 이 차량은 에어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보디 컨트롤을 기본 적용하여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최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
에어 보디 컨트롤 서스펜션은 운전자가 세 단계(컴포트, 스포츠, 스포츠+)로 조절 가능하여 부드러운 승차감과 함께 고속 주행 시 핸들링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차량은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오픈탑 주행 경험을 위해 차체 강성을 향상시켰으며, 첨단 전복 방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체는 대부분 다이 캐스트 알루미늄 및 강철 시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디자인의 인텔리전트 경량 구조를 사용했다.
에어캡과 에어스카프가 적용되어 있어, 에어캡은 강풍을 막고 따뜻한 공기를 탑승 공간에 유지시키며, 에어스카프는 시트 상단에 있는 히팅 팬으로 탑승자의 머리와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한다. 바람 세기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주행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 차량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세련된 스타일링이 특징으로, 전면부의 벤츠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가 인상적이다.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으로 여성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전기식 또는 수동으로 작동하는 강화된 소프트탑이 탑재되어 있어, 차량의 개폐를 신속하게 할 수 있다.
서현의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예뻐요”, “드디어 우와~”, “추운데 안전운전하세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으며, 현재 이 게시글은 좋아요를 45만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