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299회에서
최초로 신혼집 공개하는 이상엽
아내와의 연애 시절 이야기 재조명
새신랑이 되어 돌아온 배우 이상엽이 방송에서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해진 가운데, 아내와의 만남 등 관련 비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후 방영될 예정인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299회에서는 결혼 후 180도 달라진 이상엽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엽은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이상엽의 신혼집에는 그가 결혼 전부터 수집해 오던 캐릭터 상품이 전혀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MBTI 유형이 P(즉흥형)이었던 이상엽은 결혼 후 J(계획형)으로 바뀌는 등 성격이 180도 달라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이상엽의 신혼집과 달라진 모습은 18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상엽과 아내,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이상엽은 지난 3월 24일 일반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상엽은 해당 방송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 일화를 밝혔다.
그는 “어느 날 촬영을 다녀왔는데 너무 외로웠다. 친구한테 괜히 ‘괜찮은 사람 없냐’고 묻게 됐다. 친구가 SNS 계정 하나를 알려줬는데 마치 그 사람을 실제로 만난 것처럼 자꾸만 생각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그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제가 그분 회사로 데리러 가기로 했다”며 “사진이랑 실물이 비슷할지 궁금했다. 그런데 보자마자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린 이상엽
이상엽은 “목깃을 올린 코트를 입고 있었다. 눈이 가장 먼저 보였는데 눈이 너무 예뻤다. 차에서 내려서 문을 열어줘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한참을 그냥 쳐다만 봤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정신이 너무 없어서 차 문이 잠긴 것도 몰랐고, 말 그대로 첫눈에 반했다”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이상엽은 “음식점에 갔다. 열심히 찾은 음식점이었다. 그런데 음식이 너무 맛이 없었다. 한 입을 먹고 서로를 쳐다보는데, 그 사람이 눈이 동그래진 채로 나를 봤다. 그런데 너무 예뻤다”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그렇게 아내와 눈을 오랫동안 마주친 뒤 “술 한 잔 하실까요, 해서 곧바로 술자리로 이어졌다”며 첫 만남에서부터 잘 맞았던 아내와의 케미를 과시했다.
결혼하자는 말에 쿨하게 ‘응, 그래’ 대답한 이상엽의 아내
결혼 또한 단숨에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푹 빠져서 연애를 했다. 그 사람은 따뜻한 봄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식장을 알아봤는데 꽉 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 결혼한다던 커플 하나가 취소를 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엽은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어 ‘3월 24일에 결혼할 수 있대’ 하고 말했다. 아내가 쿨하게 ‘응, 그래’ 하더라. 그게 프로포즈가 됐다. 정신 차려보니 식장 계약금을 보내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엽과 아내의 첫 만남부터 결혼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첫눈에 반하다니 정말 로맨틱하다”, “둘이 참 잘 맞았나 보다”, “오래오래 행복한 사랑 이어가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