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라이브 방송 진행하며
큰 수익 올리고 있는 이다해
근황부터 과거사까지 살펴보기
가수 세븐과 결혼한 배우 이다해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다해는 중국에서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급 중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라이브 방송이 활성화되어 있다. 그런데 꼭 중국어로만 방송해야 하고, 여러 제약이 많아서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외국 아티스트들은 대부분 못 한다. 현재 국내 연예인들 중에서는 저와 추자현 씨만 중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서 그는 라이브 방송의 매출에 대해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주걸륜, 유덕화, 장백지 씨도 라이브 방송을 하신다. 보통 4~5시간 만에 100억 원은 그냥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듣고 놀란 김구라가 “이다해 씨도 그 정도 수익이 나오냐”고 하자 이다해는 “저는 그 정도는 아니다. 그분들에 비하면 저는 많이 적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다해는 “‘리자치’라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있다. 그분은 하루에 1조 매출을 올린 적도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여 중국의 남다른 라이브 커머스 규모를 실감케 했다.
이다해의 작품 활동과 중국 진출
그는 2004년 KBS2 월화 드라마 ‘낭랑 18세’에서 악역 문가영 역을,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연속극 ‘왕꽃 선녀님’에서 여주인공 윤초원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다해는 ‘어느 날 갑자기 신내림을 겪는 대학원생’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그의 열연으로 ‘왕꽃 선녀님’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다해는 SBS 주말 특별기획 ‘그린 로즈’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1년 간의 휴식기를 거쳐 SBS 드라마 스페셜 ‘마이걸’에 출연했다. 전작까지의 성숙한 이미지와는 대비되는 발랄한 이미지의 여주인공이었다.
‘마이걸’의 성공을 계기로 그는 중화권 등지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다해는 영어 실력도 뛰어나지만 이전부터 중국어도 꾸준히 공부해왔기에 중국 활동에서도 언어의 장벽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이다해가 국내 활동이 아닌 중국 활동을 택한 이유
이후에도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호텔킹’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중화권에서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활동이 뜸해졌다.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한 이다해는 중국 활동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악성 루머에 시달리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중국 사이트에서는 저에게 기분 좋은 얘기들을 해 주시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저도 모르게 저를 더 좋아해주는 쪽으로 마음이 쏠렸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또 그는 “언제부턴가 한국에서는 밝고 예쁜 역할보다는 이혼녀, 돌싱 배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더는 사랑받을 수 없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세븐과의 만남과 결혼
2016년 9월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이다해와 세븐의 열애설이 제기되었다. 해당 열애설을 인정한 두 사람은 공개 연애를 이어갔고, 이후 2023년 5월 6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다해는 과거 한 예능에서 세븐에 대해 “원래 알던 사이긴 했다. 그런데 친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솔직히 처음에는 세븐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서 그는 “결국 만나게 됐는데 막상 만나보니 내 생각과는 다르게 참 순수하고 해맑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이 사람의 얘기를 좀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나에게는 참 고마운 사람이다. 내가 심적 여유가 없고 힘들 때 이 사람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세븐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